詩
숙제
달의 계곡에서 말이 없다 버릇처럼 허공을 그린다 조금씩 잊혀진 줄 알았다 문득 뛰어가는 심장소리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는 줄 알았다 어제 밤 꿈속에서 달의 계곡 향기 말없이 바라보았다 언제쯤 밀린 숙제를 마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