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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의회 정계숙 의원은 12월3일 열린 제278회 제2차 정례회에서 5분발언을 통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무사안일과 횡포로 송내지구 주차장 사업비 54억원을 증발시킨 채 14년째 방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계숙 의원은 “국가공기업으로서 국민의 주거안정과 공익에 앞장서야 할 LH가 2004년 준공한 송내지구에 주차장 100대분 사업을 14년째 방치하여 시민의 원성이 자자하다”며 “특히 본 의원의 2016년 6월 5분발언으로 이런 사실이 밝혀진 후 2년6개월이 지나도록 시간을 끌며 현재까지 주차장 사업을 이행치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LH는 인건비와 물가상승 요인에 따라 공사비와 분양가를 높이면서 2004년 당시 54억원의 사업비에 대한 이자 적용도 하지 않은 채 28억원을 주장하며 52억원으로 조정하겠다고 진을 빼고 있는데, 국가공기업이 맞냐?”면서 “송내지구 시민들은 주차대란으로 상가운영 피해와 교통사고에 노출됐다”고 따졌다.
이어 “주차장 100대 설치비용은 이미 송내지구 분양대금에 포함된 것으로, LH는 그동안 직무유기로 시민의 손해와 재산권을 외면한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최용덕 시장은 올해 안에 해결될 수 있도록 특단의 조치와 대책을 마련해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