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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박순자 의원은 11월19일 “공립 어룡어린이집 갈등을 조속히 정상화해달라”고 요구했다.
박순자 의원은 이날 열린 제285회 제2차 정례회 5분발언에서 “의정부시 용현동 산업단지에 위치한 어룡어린이집은 2007년 9월 개원하여 지금까지 위탁운영된 보육기관”이라며 “개원 후 10여년 동안 큰 문제없이 잘 운영된 기관이 재위탁 공모과정에서 아쉽게도 2018년 9월 새로 공모한 YMCA 재단으로 위탁업체 변경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때부터 학부모들과의 갈등이 시작됐다. 공모 결과 더 우수한 기관이 선정됐다면 그 결과에 당연히 승복해야 한다. 하지만 부모들의 생각은 다르다보니 지금의 문제가 발생했다”며 “학부모들은 지난 6월부터 위탁업체 선정 과정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구했으나 공정성, 투명성보다 우선해야 한다는 법적 근거가 있다며 비공개 처리한다고 했다. 학부모들은 3개월째 시청 앞에서 집회와 1인 시위를 하고 있으나 아직도 묵묵부답”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학부모들과 신임 원장과의 불신이 더 큰 문제”라며 “존경하는 안병용 시장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겠다는 시장님! 지금도 풀지 못한 어룡어린이집 학부모들과의 면담에 응하시고, 집회와 1인 시위도 소통으로 해결해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