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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인조개 육식공룡 희귀곤충 한자리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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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꿈나무도서관 자연사전시회
10월까지 대장정…금요일 휴관
열대의 원시림에 숨어있던 희귀한 곤충들이 눈앞에 나타났다. 깊은 바다 속 숨쉬던 형형색색의 조개들, 흙과 돌 속에 파묻혀 있던 수만년 전의 공룡들이 되살아 났다.
6월2일 개관한 양주시립 꿈나무도서관이 개관 기념으로 천연기념물 자연사 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강화 은암자연사박물관의 지원을 받아 10월까지 진행되며, 크게 조류(birds), 화석(fossils), 패류(shells), 나비와 곤충(butterfly & Insect) 등으로 나눠 준비됐다.
조류관에서는 천연기념물인 수리부엉이, 독수리, 하늘다람쥐 등과 천산갑, 식인쥐 등의 국내외 희귀동물 박재를 볼 수 있다.
화석관에서는 공룡알, 공룡뼈, 암모나이트, 삼엽충 등의 화석을, 패류관에서는 식인조개 등을 비롯한 다양한 조개껍질을, 나비와 곤충관에서는 각종 나비를 비롯하여 책에서만 보았던 희귀 곤충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과거 논과 산 등지에서 흔하게 보다가 이제는 희귀해진 동물들을 만나며 옛추억을 되살리고 있다.
한 관람객은 “옛날 논이나 저수지에서 흔하게 보던 새들이 이제는 보호종이 되거나 천연기념물이 된 것을 보며 자연의 소중함을 새삼 느낀다”고 말했다.
꿈나무도서관 관계자는 “평일에도 꾸준히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다”며 “7월부터는 전시회 외에도 단체가 견학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획중”이라고 밝혔다.
자연사 전시회는 무료 관람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3층 전시실에서 펼쳐지고 있다. 단, 금요일과 국경일은 휴관한다.
문의 031-820-59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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