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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호석 부의장 자녀에 ‘의회 MVP상’ 수여 논란
장암초 대신 동암초 보내려 위장전입…본인은 의정부시 문화상까지 받아
  2018-11-09 11:52:20 입력

의정부시의회(의장 안지찬)가 주최한 ‘모의의회 경연대회’에서 최고 영예인 MVP상을 수상한 학생이 임호석 부의장의 자녀인 것으로 확인됐다. 임호석 부의장은 자녀를 특정학교에 보내기 위해 위장전입까지 한 사실도 드러났다.

모의의회 경연대회는 미래세대의 주역이 될 초등학생들에게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시키고, 민주주의의 근본인 토론문화를 의회의 의사결정 과정을 통해 체험하게 하여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키우고자 의정부시의회가 매년 개최해왔다.

그런데 지난 10월24일 관내 초등학교 10개교, 학생 99명이 참가한 제16회 모의의회 경연대회에서 참가자 중 가장 우수한 학생을 뽑는 MVP상을 받은 동암초등학교 학생이 임 부의장 자녀로 확인됐다. 임 부의장 자녀는 모의의회에서 의장 역할을 맡았다. MVP 선정은 객관적이고 계량화된 점수 없이 심사위원 5명 중 과반수 이상의 추천으로 결정된다.

‘책 읽는 희망도시 의정부 구현을 위한 조례안’을 발표한 동암초등학교는 ‘경원선의 거점도시, 의정부시 평화통일사업지원 건의안’을 발표해 대상을 탄 민락초등학교에 이어 최우수상을 받았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박순자 의원은 11월8일 “임 부의장 자녀인 줄은 알았지만, 정말로 잘했다. 한 점 의혹도 없이 심사했다”고 말했다. 임호석 부의장은 “동영상을 보면 알 것”이라며 “아무한테도 부탁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의정부시의회는 애초 MVP상을 임 부의장이 수여하도록 한 계획을 긴급하게 변경해 안지찬 의장이 주도록 했다. 안지찬 의장은 “부의장 자녀의 MVP 수상은 대단히 부적절하다”며 “부끄러워 할 말이 없다”고 했다.

임 부의장은 또 자녀를 장암초등학교 대신 동암초등학교에 보내기 위해 친형이 거주하는 아파트로 자녀 주소를 위장전입한 사실이 이번 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임 부의장은 “당시 형님 거주 아파트단지로 이사를 준비하면서 아이를 먼저 형님 주소로 전입시켰다가 이사를 못 간 것”이라며 “고의성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임 부의장은 시의원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5년 10월 ‘야구동호인 저변 확대, 엘리트체육 발전 기여, 각종 대회 행사 개최’ 등의 공적을 이유로 본인이 직접 제28회 의정부시 문화상(체육진흥부문)을 받기도 했다.

2018-11-09 15:44:11 수정 유종규 기자(freedomy@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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