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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 7호선 노선변경 목소리 집결
‘기본계획 노선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서 “졸속 추진 용납못해”
  2018-10-31 16:00:40 입력

전철 7호선 연장사업(도봉산~옥정 광역철도)의 노선변경(장암·신곡역, 민락역 신설)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10월31일 의정부 아일랜드캐슬 그랜드볼룸에서는 경기도의회가 주최하고 권재형 도의원(의정부3)이 주관한 ‘7호선 광역철도 기본계획 노선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가 열려, 노선변경을 촉구하는 주민 500여명이 집결했다.

김민철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을 위원장, 이성인 의정부 부시장, 안지찬 의정부시의회 의장 및 민주당 시의원, 이영봉(의정부2) 도의원 등도 참석해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경청했다.

토론회는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철도전문대학원 교수가 주제발표를 하고, 김원기(의정부4) 경기도의회 부의장, 최경자(의정부1) 도의원, 장인봉 신한대학교 교수, 홍지선 경기도 철도국장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김시곤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본 사업은 서울도시철도 7호선 북쪽에 위치하는 의정부시 장암지구와 민락지구, 양주시 고읍지구와 옥정지구 등 택지개발 조성사업과 연계한 광역교통개선사업이었다”며 “그러나 경제성(B/C) 제고를 위해 복선을 단선으로 추진하는 등 사업 목적을 상당히 훼손하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또 “의정부시와 양주시의 택지개발에 따른 서울 진·출입 도로 통행을 철도로 대폭 이전시켜 도로 혼잡을 예방하려던 본래 취지도 상당히 훼손하고 있고, 잠재수요가 가장 많은 민락지구와 장암지구 영향권을 피해 노선이 형성되는 매우 불합리한 형태”라며 “가칭 장암역(또는 장암역 이전)과 민락역을 모두 배제했는데, 의정부시를 통과하지 않고는 본 사업의 추진이 힘들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의정부시와 양주시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아니라 양주시만의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전락했다”며 “향후 민락지구에 역사 신설이 가능하도록 노선을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민락지구 주민의 최소한의 기여를 전제로 한 추가 철도역 건설은 향후 필요한 공간을 지금 시점에 확보해야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면서 “기존 장암역은 주민 이동이 편리한 지역(장암역 삼거리 또는 장암지구)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했다.

김 교수는 “현재 기본계획 노선에서 장암역과 탑석역 위치를 수정하여 재고시하고, 의정부경전철 발곡역을 장암역까지 연장하여 장암역을 환승역으로 구축하면 좋겠다”는 대안을 제시했다.

권재형 도의원은 인사말에서 “현재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전철 7호선 연장사업은 주민 의견은 무시되고 지역발전 기회는 놓치는 커다란 오점으로 후대에 남지 않을까 걱정”이라며 “단순한 경제논리에 매몰되어 반쪽짜리 철도사업으로 진행되게 할 수 없다. 졸속 사업을 경기북부 주민들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2018-11-05 11:02:02 수정 유종규 기자(freedomy@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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