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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의회 한미령 의원은 10월11일 열린 제298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남북교류협력을 대비한 양주시의 대응전략을 주문했다.
한미령 의원은 “우리는 지난 봄 4월27일 사상 처음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남측 땅을 밟는 장면을 가슴 뭉클하게 지켜봤다. 남북 정상은 함께 손잡고 군사분계선을 넘나들었고 평화시대 개막을 선언했다”며 “9월 평양공동선언은 한반도에 전쟁이 없는 새로운 평화시대를 천명했다는데 그 의의가 크다”고 전제했다.
이어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으로 양주시의 잠재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양주시가 통일경제특구로 추진되면 남북경협을 중심으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과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해외자본을 적극 유치해 평화의 안전판과 경제 성장판을 동시에 만들 수 있다“고 했다.
한 의원은 또 “양주를 경원축(연천~동두천~양주) 통일경제특구로, 접경지역 평화벨트의 주요거점으로, 향후 러시아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및 북한·러시아 교역물품의 수도권 진출입을 위한 에너지 물류거점으로 육성하는 방안 등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며 “미래지향적인 첨단산업과 상업무역, 관광기능을 포함한 남북경협의 현장에 양주가 그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 의원은 “양주시는 보다 많은 시민이 ‘통일경제특구 주요거점’을 건설하는데 동참할 수 있도록 남북교류협력을 위한 폭넓은 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며 “전문가를 비롯한 시민사회 민간위원을 확대하고, 공직자를 비롯한 책임 있는 운영주체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 및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