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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부모연대 경기지부 의정부시지회와 새누리장애인부모연대 의정부시지부가 성인 발달장애인의 주간활동 보장을 위한 평생교육센터 설치와 지원서비스 실시, 일자리 대책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9월19일 오전 11시 의정부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정부시 성인 발달장애인 1천300여명 중 장애인복지관이나 장애인주간보호센터 등에서 서비스를 받고 있는 사람은 200여명에 불과하다”면서 “게다가 장애인 복지시설 이용자 대부분이 경증으로 중증 발달장애인은 갈 곳 없이 오로지 집에서만 보호받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들은 앞선 9월12일부터 의정부시청 회의실을 점거하고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지난 9월12일 문재인 대통령은 발달장애인과 부모들을 청와대로 초청, ‘평생케어 종합대책’을 발표하며 다함께 잘사는 포용국가를 강조했다”며 “이에 발맞춰 의정부시도 발달장애인과 부모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정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발달장애자녀의 양육과 치료에 혼신의 노력을 들여온 부모들은 정신적, 경제적, 체력적으로 한계치에 다다랐다”며 “발달장애인도 ‘희망도시 의정부’에서 희망을 갖고 웃으며 살 수 있도록 시장이 결단할 때까지 끝까지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