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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의회 임재근 의원은 9월3일 열린 제297회 정례회에서 5분발언을 통해 양주시의 출산 및 양육 지원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임재근 의원은 “6년째 우리나라 출산율 1위인 전남 해남군은 첫째 자녀를 낳으면 양육비 30만원과 매월 15만원씩 18개월에 걸쳐 총 300만원, 둘째 자녀는 350만원, 셋째 자녀는 600만원, 넷째 자녀 이상이면 최대 720만원까지 지급한다”며 “단지 금전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출산 친화적인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쇠고기·미역·신생아 내의 등의 축하물품을 보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처럼 출산에 대한 축하와 격려를 아끼지 않음으로써 자긍심과 동시에 꿈과 희망을 갖게 한다. 난임 부부에게는 시술비 중 일부와 함께 교통비 등 경비도 지원한다”며 “이로 인해 2017년 해남군의 출산율은 2.1명으로 전국 평균 1.05명의 두 배에 이르며, 1.8명으로 출산율 2위인 강원 인제군과의 격차도 크다”고 했다.
임 의원은 “양주시는 둘째 자녀에게 90만원 이내의 금액을 지원하는 제도가 전부”라며 “양주시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출산율 상승을 위한 제도 수립과 다각도의 정책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이날 출산장려금 지급 범위 확대와 금액 증대, 다자녀가족 주민세 감면, 출산선물상자 지급, 초등학교 입학선물상자 지급, 육아용품 나눔장터 및 벼룩시장 운영 등 양주시만의 특색을 담은 육아공동체 문화조성 정책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