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호 양주시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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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66,623표(71.90%)의 지지를 얻으며 26,032표(28.09%)에 머문 자유한국당 이흥규 후보와 무려 40,591표(43.81% 포인트)라는 압도적 격차로 당선됐다. 양주지역 선거 사상 최대 격차로 평가된다. 소감은?
=먼저 양주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압도적인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시민들의 염원에 부응해 앞으로 4년간 시민만 바라보고 시민과 함께 늘 겸손하게 소통하고 실천하는 시민의 시장이 되겠습니다. 시민이 주도하고 참여하는 시정 혁신과 발로 뛰고 듣는 소통행정으로 시민중심의 더 큰 변화, 더 큰 양주를 만들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지방자치 사상 최초로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재선 양주시장이 됐다. 각오가 남다를 것 같다.
=지난 2년간 시정을 책임지고 열심히 일한 것에 대한 시민의 평가라 생각합니다. 변함 없는 지지와 성원으로 연이어 양주 발전을 위한 중차대한 소임을 맡겨주신데 대해 이전보다 더 큰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낍니다. 저는 시민 여러분의 뜻에 따라 문재인 정부가 구축한 평화와 번영의 바탕 위에 이재명 경기도지사, 정성호 국회의원과 함께 우리 양주에 처음 찾아온 집권여당의 힘으로 오직 양주 발전, 시민 여러분 가슴 속 시원한 발전을 반드시 완성시키겠습니다.
-지난 2016년 4월13일 양주시장 재선거 이후 민선 6기의 잔여 임기 2년을 보냈다. 2년의 성과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지난 2년은 양주에 확실한 변화의 싹을 틔운, 시민들과 함께 굵직한 민생현안을 해결하며 양주 발전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한 시기였다고 생각합니다. 2년 전 민선 6기 제5대 양주시장으로 취임하며 ‘양주시를 바꾸는 힘은 시민들로부터 나온다’는 굳은 원칙을 갖고 시민 여러분이 원하는 확실히 변화된 양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다가올 인구 30만 시대를 대비해 시민 여러분이 불편함 없는 사회기반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중앙정부, 국회로 쉴 틈 없이 뛰고 또 달렸습니다. 양주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른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함께 구리~양주~포천간 고속도로 개통, 도봉산~옥정간 광역철도망 구축 추진, 인구 30만을 대비한 사회기반시설 확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위대한 힘으로 경기북부 신성장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게 될 양주테크노밸리 입지 선정을 비롯해 국지도 39호선 설계와 교외선 순환철도 구축용역 추진, GTX-C노선 양주 덕정 연장 검토 등 오랫동안 해결되지 못했던 대규모 숙원사업을 가시화했습니다.
또, 경기북부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와 경기종합안전체험관, 경기북부유아체험관,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경기북부 주요 공공시설을 유치했습니다. 전국적으로 150만명 이상이 찾은 나리공원 천일홍 축제의 대성공과 경기도 31개 시·군별 종합적인 역량을 평가하는 시군종합평가에서 그룹내 1위를 달성했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짧은 임기로 인해 양주 발전의 토대를 만들 더 많은 기반시설을, 더 많은 일자리를, 더 많은 변화를 이끌어내지는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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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6기 시정비전은 ‘시민이 원하는 확실한 변화’였다. 이번 민선 7기 시정비전은 ‘감동양주, 신성장 새지평’이다. 무슨 의미인가?
=민선 7기 앞으로 4년은 양주시가 남북교류의 전진기지이자 경기북부를 선도하는 중심도시로 속 시원하게 변화하는 성장의 꽃을 피워야 할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에, 다가오는 평화와 번영에 시대에 양주시가 어떠한 모습으로 성장해 나갈 것인가, 선거과정에서 시민 여러분과 약속한 사항들을 어떻게 이행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또 고민하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감동양주, 신성장 새지평’을 시정비전으로 선포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시민이 먼저인 시정 혁신과 찾아가고 듣는 소통 우선으로 미래 양주의 내일을 이끌어갈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의지입니다. ‘감동양주, 신성장 새지평’을 시정비전으로 삼아 민선 7기 4년간 더불어 잘사는 복지도시, 시민이 우선인 안전도시, 희망찬 내일의 교육도시, 새로운 성장의 경제도시, 모두가 누리는 문화도시, 시민이 주인인 감동도시 양주를 적극 실현하겠습니다.
-임기 중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할 선거 공약 3가지를 추려서 설명해달라.
=확실한 교통대책으로 더 빠른 양주를 만들겠습니다. 전철 7호선을 2024년 개통 목표로 추진하고 국지도 39호선 가납~상수 구간의 2021년 개통과 장흥~광적 구간 조기 착공, 교외선 재개통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 시민의 교통편의 향상을 위해 서울 강남까지 2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GTX-C노선의 양주 덕정 연장 등을 통해 교통혁명을 이루도록 관계기관 협의 등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확실한 경제 활성화로 더 잘사는 양주를 만들겠습니다. 테크노밸리의 성공적 조성과 함께 양주역세권을 경기북부 중심거점이자 행정·업무·주거·편의시설이 어우러진 미래형 복합도시로 개발하고, 경기비즈니스센터 설립 등을 통해 새로운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효과를 달성해 나갈 것입니다. 또, 각종 택지개발과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은남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섬유와 모피, 금속 관련 기업의 특화집단화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 발행, 사회적기업 육성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등으로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균형발전을 이루는, 일자리가 넘치는 양주를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확실한 안전도시 조성으로 더 행복한 양주를 만들겠습니다. 미세먼지 통합관리센터를 구축하고 3차원 드론점검시스템을 통한 관내시설 집중분석, 미세먼지 저감시설 보급과 미세먼지 발생 영세사업장에 대한 청정연료 전환사업 확대 등 지원책 강구, 시민이 참여하는 미세먼지 대책본부를 구성해 시민이 건강한 미세먼지 관리대책을 시행할 것입니다. 스마트시티 플랫폼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과학적 행정을 구현하고, 사물인터넷(IOT) 기술의 사회기반시설 접목과 112 및 119 긴급 지원 연계를 통해 시민의 안전서비스를 적극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이번 선거 때 이른바 ‘원 코리아’ 부서를 신설하겠다고 공약했다. 신설 부서의 가치와 역할이 궁금하다.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대한 국민적 기대감이 높아지는 지금, 평화통일의 새 시대는 양주시에 엄청난 발전의 기회이며 눈 앞에 도래한 남북교류와 협력의 시대를 선도적으로 준비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노력이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에 양주시가 남북교류 전초기지이자 당당한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원-코리아(one-korea) 부서를 신설, 남북교류에 관한 구체적인 정책을 마련하고 경원선 복원과 함께 경원선축을 중심으로 경기북부밸트를 활성화해 경쟁력을 높이는 등 시민의 삶을 바꾸는 지방자치분권을 완성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통해 경원선축을 중심으로 한 남북교류의 중심에서 양주시가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며 새로운 성장의 경제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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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양주시의회 다수당(8명 중 6명)이 됐고, 의장과 부의장도 차지했다. 양주시의회와 어떤 방향으로 관계를 설정할 것인가?
=양주시와 양주시의회는 양주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협력하는 동반자라고 생각합니다. 소속 정당을 떠나 시민의 대표기관이자 집행부를 견제하고 비판·감시하는 의회와 상생하는 협력관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의회의 목소리는 시민의 말씀입니다. 시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시정현안에 대해 의회를 직접 찾아가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겠습니다. 적극 소통하고 협조할 것입니다.
-공직자들에게 당부의 말씀.
=작금의 급격한 변화 속 시정의 최우선 가치는 시민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며 경기북부의 중심으로 도약하고 있는 양주시의 미래는 시민과 공직자가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이뤄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항상 친절하고 성실한 자세로 시민들의 입장에서 업무를 처리하고 적극 소통해야 합니다.
각자가 양주시를 대표한다는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맡은 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합니다. 확실한 양주 발전을 통해 우리의 미래인 후대에게 살기 좋은 양주, 살고 싶은 양주, 품격도시 양주를 물려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해주시기 바랍니다. 양주시가 경기북부의 본가이자 중심도시로서 ‘감동양주, 신성장 새지평’을 열 수 있도록 한 마음으로 동참해주시고 함께 노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양주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먼저 새로운 양주의 확실한 변화를 염원하는 시민 여러분의 명으로 민선 7기 제6대 양주시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깊이 감사드립니다. 양주시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며 새로운 도약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지난 2년의 시간이 양주에 변화의 싹을 틔웠던 시기라면 앞으로 4년은 더 크고 새로운 변화와 도약의 시대가 될 것입니다.
우리 양주, 이제 시작입니다. 본격적인 발전, 눈부신 양주의 미래를 위해 온 몸 던져 시민의 뜻을 받들고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오직 양주 발전만 생각하며 시민 여러분이 만족할 수 있는 시정혁신과 소통행정으로 양주의 중단 없는 발전을 이뤄나가겠습니다. 시민만 바라보고 늘 겸손하게 소통하고 실천하며 시민 모두가 행복한 ‘감동양주’를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양주시가 경기북부 나아가 대한민국 경제를 견인하는 최고의 감동도시로서 진정한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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