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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쇠고기 수입’ 아줌마들 화났다
양주자이 주부들 “쇠고기 고시철회…아이들을 살리자”
  2008-06-26 16:24:57 입력


이명박 정부가 6월26일 결국 ‘미국산 쇠고기 수입’ 강행을 선포하는 수입고시를 관보에 게재하자 경기북부지역에서도 시민들의 자발적인 반발 움직임이 꿈틀대고 있다. 특히 반발 물결은 평범한 ‘아줌마’들이 주축이어서 관심을 더 끈다.

이 ‘아줌마’들은 6월25일 정부가 수입고시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설마’가 ‘끔찍한 현실’로 나타났다며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분노와 ‘아이들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번개모임’을 갖고 1인시위를 준비했다.


6월26일 오후 1시30분 양주시 삼숭동 자이아파트 단지 상가 앞에는 5명의 ‘아줌마’들이 자녀들의 손을 잡고 모였다. ‘쇠고기 고시철회, 전면 재협상’이라는 알림판을 급히 만든 아줌마들은 20분씩 돌아가며 1인시위를 벌였다.

2~5세 자녀를 둔 한결 엄마, 수한 엄마, 찬영 엄마, 아람 엄마, 주현숙씨는 이날 1인시위를 시작으로 자이 금요장 등에 참여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를 주장할 생각이다. 햇살이 따가워 지나는 행인이 적었지만 아줌마들의 열정을 꺽지는 못했다.

아람 엄마는 “먹거리는 아이들 미래에 중요한 것인데 광우병이 너무 걱정스럽다”며 “그동안 촛불문화제를 보면서 뭔가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가 막상 고시가 되는 것을 보고 작게 나마 1인시위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결 엄마는 “고시 강행 이야기를 듣고 이명박 정부가 이런 정도인지 새삼 깨달았다”며 “앞으로 맛있는 곱창을 먹으며 아이들 이야기도 못하고, 찬바람 불 때 사골을 끓여먹지 못하게 됐는데 이처럼 소박한 일도 할 수 없는 이 사회가 막막하다”고 분개했다.

‘아줌마’들은 아이들 때문에 촛불문화제에 참여할 수 없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낮에 집 근처에서 1인시위를 하면서 ‘미 쇠고기 수입반대’를 널리 주장할 생각이다.

‘아줌마’들은 “어른들은 상관없지만 우리 자녀들에게는 광우병 위험에 노출된 미국산 쇠고기를 절대 먹일 수 없다”며 “오로지 아이들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싸우겠다”는 다짐을 했다. 한발 더 나아가 유전자 조작식품(GMO)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및 고시철회 양주운동본부는 6월27일 오후 7시 덕정역 앞에서 8차 촛불문화제와 서명운동을 벌일 예정이다. 

2008-06-26 16:50:08 수정 유종규 기자(freedomy@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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