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원 국회의원(동두천·연천)이 지역구인 연천군에서는 지역사무실 운영비 외에는 정치자금을 거의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8월7일 김성원 의원이 선관위에 제출한 2016~2017년 정치자금 수입·지출보고서를 보면, 2016년 수입액은 자산 64,928,538원, 후원회 기부금 131,427,936원 등 총 196,356,474원이었다. 여기서 123,613,110원을 지출했다.
정치자금 지출은 지역사무실 운영비와 직원 급여, 차량유류비, 당비 납부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연천에서는 매달 사무실 임차료 44만원(전기·전화·인터넷 제외) 말고는 차량 주유를 단 1회도 하지 않는 등 지역에서 쓴 내역이 없다. 다만, 연천사무실 간판 제작 2,938,000원, 현수막 제작 660,000원 등 3,598,000원을 사용하기는 했다.
2017년 수입액은 자산 42,571원과 후원회 기부금 254,443,364원이었으며, 지출액은 186,568,480원이었다.
역시 연천에서는 매달 사무실 임차료 44만원 외에는 별다른 사용내역이 없다. 연천우체국에서 의정보고서 발송 2,706,170원, 연천사무실 간판 교체 473,000원, 현수막 제작 1,100,000원 등 4,279,170원을 쓰기는 했다.
사무실 임차료를 제외하면 연천에서는 2년간 고작 787만원을 쓴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