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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애인컬링협회(회장 최종길)가 ‘장애인-비장애인 우리는 하나’, ‘we go together’를 주제로 휠체어컬링 선수와 비장애인 컬링 선수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7월28일 의정부컬링장에서 어울림컬링대회를 개최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장애인컬링협회가 주관한 어울림컬링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열린 전국 대회로 경쟁이 아닌 도전, 노력, 화합 등 스포츠 정신을 자랑했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 소속 휠체어컬링 선수뿐만 아니라 인천 상록수, 강원 바우스톤, 충북 장애인컬링, 상군 보훈(서울), 신인 선수(대한장애인컬링협회)와 비장애인 컬링 선수인 경기도청 남자 컬링팀, 춘천시청 여자 컬링팀, 경기도 믹스더블팀, 의정부고등학교, 송현고등학교, 민락중학교, 의정부중학교, 회룡중학교가 참여했다.
송현고등학교 김유나 선수는 “장애인 컬링팀과 처음 해보는 시합이었지만 너무 재미있었고, 모두가 하나 되어 허물없이 어울리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휠체어컬링 롤링스톤 백혜진 선수는 “함께 어울려 시합을 해보니 웨이트감을 빨리 찾을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스킵 정영석, 정영기, 강제분, 임서린, 김지수 선수로 구성된 인천B팀이 우승, 상군A팀이 2위, 스콜피언스A팀이 3위를 차지했다.
최종길 대한장애인컬링협회 회장과 윤여묵 경기도장애인컬링협회 회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컬링을 통해 공감대를 느낄 수 있는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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