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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주인인 시민주권 시대 만들겠다”
“즐거운 변화, 더 좋은 동두천 건설 향해 시의회와 소통 강화”
  2018-07-25 14:40:29 입력

최용덕 동두천시장 인터뷰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21,848표(51.08%)를 얻으며 17,153표(40.10%)에 그친 자유한국당 박형덕 후보를 비교적 큰 격차(4,695표/10.98% 포인트)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
=10만 동두천시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해준 것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선거기간 동안 많은 분들을 만났습니다. 그 분들이 보내주신 성원과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더 좋은 동두천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즐거운 변화, 더 좋은 동두천’을 민선 7기 시정구호로 정한 의미는?
=시민을 위해 즐겁게 변화를 추구하고, 정직하고 소통하는 행정으로 소외되는 시민이 없으며, 모두가 행복한 동두천을 만든다는 의지와 더 좋은 동두천을 만들기 위해 시민 한 분의 의견도 소중히 듣는다는 의미를 담아 시민들에게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시민중심 소통행정, 희망가득 복지도시, 만족하는 경제, 질서 있는 도시’라는 4대 시정방침이 나온 배경은?
=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되는 시정을 추진하여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소수자의 의견도 존중하는 시민주권을 실행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생활주변을 세심히 살필뿐만 아니라 교복지원, 노인복지 등 보편적 복지도 게을리하지 않겠다는 의미입니다.

우리시는 미군 재배치와 산업기반시설 부족 등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일자리 감소로 인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산업단지 조성, 재래시장 활성화 사업,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 등을 통해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일상생활에서 발생하고 있는 쓰레기 무단투기 등 무질서한 행위를 개선하기 위함입니다.

-‘미래 국가산업의 중심도시, 교육이 특별한 도시, 소상공인이 행복한 도시,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 더불어 좋은 도시, 깨끗하고 질서 있는 도시’ 건설을 6대 중점 추진과제로 선정한 이유는?
=국가산업단지 확대를 통해 남북경제협력시대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우리 미래인 아이들의 자기 주도적 참여와 활동 보장을 위해 청소년수련관을 활성화시키고, 학교 교육 프로그램이 다양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시에서 발주하는 사업에 대해 소상공인 쿼터제 시행, 소상공인 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소상공인 매출을 향상시키는 사업을 추진하겠으며, 노인복지관 운영시간 확대, 평생교육프로그램 활성화 추진으로 어르신들의 여가활동을 증대시키기 위함입니다.

자원봉사 활성화, 장애인 편익 증진 등 이웃과 함께하는 도시, 나 혼자가 아닌 우리가 존재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고, 노후 공공시설 수리와 광고물 정비 등을 통해 생활주변의 무질서를 바로잡아 도시 이미지를 개선해 나가겠다는 것입니다.

-3선 오세창 전 시장의 임기 11년 성과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오세창 시장은 11년간 시정을 이끌면서 시의 많은 부분에서 변화를 이끌어냈습니다. 특히 미군 재배치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LNG복합화력발전소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지역 이미지 제고를 위한 MTB 사업 추진 등 많은 성과를 이루어냈다고 생각합니다.

-오세창 전 시장은 정치인 출신이다. 공직자 출신 시장으로서 시정운영 방향에 차별점이 있다면?
=정치인 출신 시장과 공무원 출신 시장의 차이점은 행정에 대한 이해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33년 동안 공직 경험으로 행정의 흐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성취하고자 하는 목표를 조금 더 효율적으로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세창 전 시장이 4억2천만원을 들여 추진한 중앙도심공원 공연장을 사용도 한 번 해보지 않고 폐쇄하기로 했다. ‘오세창 흔적 지우기’인가?
=중앙동 도심공원 공연장 리모델링 사업은 그동안 신시가지에 편중된 문화예술 등 각종 행사를 원도심에서 개최하여 지역간 문화편중을 극복하고 원도심을 활성화하고자 오세창 전 시장 재임 시절 추진한 사업입니다.

제가 시장 후보 확정 후 중앙로 상인들과 여러 번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의견도 교환했는데, 당시 상인 분들은 비정기적인 문화예술 등 행사 개최보다는 상시 사람들이 머물고 오고갈 수 있는 버스터미널 설치를 원하셨습니다. 그에 따라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 시내버스터미널 설치를 시민 여러분께 공약하였고, 또한 실천하고자 하는 것이지 오세창 전 시장의 흔적을 지우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기존 무대 철거에 대해 예산 낭비 요소가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무대를 완전 폐기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우리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MTB 체험휴양단지나 소요산 산림욕장 등으로 이전 설치하여 사용할 방법을 관계 부서에서 검토 중으로, 기존 무대를 최대한 재활용하여 예산 낭비 우려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임기 중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할 선거 공약 3가지를 추려서 설명해달라.
=가장 역점을 두어 추진할 사업은 신시가지 악취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신시가지 악취 해결을 위해 2012년 축사 11개의 폐업 보상을 실시해 악취를 줄이는 효과를 보았지만, 남아있는 축사로 인한 악취로 시민들의 불편함은 해소되지 않았습니다. 악취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습니다.

두 번째는 산업단지 30만평 확대 개발입니다.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차 추진 중인 사업과 병행하여 30만평으로 확대 개발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세 번째로는 역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입니다. 특화거리 조성, 아이디어가 있는 청년들이 창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 내 생산품을 한 곳에서 판매할 수 있는 지역생산품 매장 설치 등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어 시정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선거 과정에서 있었던 다소 불미스런 선거법 관련 고소고발 사건을 당선 즉시 취하한 까닭은?
=선거 과정에서 있지도 않은 일이 만들어지고 확대 재생산되는 일이 반복되어, 동일한 일이 발생되지 않고 정당한 정책선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조치를 취한 것입니다. 선거 결과로 모든 상황이 종료되었으며 또한 선거로 분열된 지역 민심의 화합이 필요하다고 판단해서 취하했습니다.

-민주당이 동두천시의회 다수당(7명 중 4명)이 됐고, 의장과 부의장도 차지했다. 시의회와 어떤 방향으로 관계를 설정할 것인가?
=집행부와 의회는 협력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소속 정당을 떠나 시정 현안에 대하여는 시의회를 찾아가 직접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며 교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시정의 많은 부분이 시의회 협조 없이는 추진되기 어렵습니다. 시의회와 소통을 강화해 보다 발전적인 시정을 펼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공직자들에게 당부의 말씀.
=제가 시민들에게 약속한 일을 추진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공직자들의 협조와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직자 개개인이 잘한 일은 시장이 잘한 것이며, 공직자 개개인의 잘못은 곧 시장이 잘못한 것입니다. 공직자 개개인의 중요성을 자각하여 동두천 발전을 위해 갖고 있는 역량을 발휘해주시기 바랍니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시민들이 주인인, 시민들이 시정에 참여하는 시민주권 시대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시민들의 의견이 시정에 반영되는 시정을 이끌어 나갈 계획입니다. 형식과 틀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시정에 의견을 주시면 적극 반영할 계획이오니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부탁드립니다.

유종규 기자(freedomy@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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