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가로등
파란 하늘에 저녁 노을빛 번지며 살며시 사라질 때
어둠 속 길을 잃을까 멀리서 걸어오는 발걸음 알아채고 비추는 가로등
새 생명의 길목 반짝거리는 은행잎 하나둘 불 밝힌 황금빛의 장관을 이른 가을밤
배려심 많아서일까 항상 그 자리에서 친목하며 일정한 공간을 밝힌 가로등
문예샘터 회원 2017 문학애 신인 문학상 2018 한국청소년신문사 주최 전국 백일장 대상(독후감 부문) 웃음코치 강사 레크레이션 강사 실버체조 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