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7일 오후 4시50분경 동두천시 송내동 한 어린이집 통원 차량에서 A양(4)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의 파문이 커지고 있다.
동두천경찰서는 어린이집 관계자들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조사할 방침이다.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A양에 대한 부검을 7월18일 의뢰했다.
사고 당시 총 9명의 어린이가 통원 차량에 탑승했지만, A양만 내리지 못한 채 폭염 속 차량에 7시간 이상 갇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애국당 동두천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현우)는 7월18일 오후 4시 동두천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저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유가족들과 슬픔과 분노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어린이집 관계자들의 대시민 사과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