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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의회(의장 이희창)가 첫 임시회에서 의욕적인 출발을 시도했다.
양주시의회는 7월17일 제295회 임시회를 열고 양주시가 제출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개정안’을 심의하면서 즉석에서 긴급 수정안을 발의했다.
이번 임시회는 지난 7월10일 있었던 첫 번째 의정협의회에서 기존 비공개 회의 방식을 탈피해 각종 조례안 등 의회 의결사항은 본회의에서 심의·토론을 거쳐 처리하기로 결정한 뒤 처음 열리는 것이다.
양주시가 이날 제출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개정안’은 민선 7기 출범에 따라 국정·시정 현안에 신속히 대응하도록 부서 업무 및 정원 조정 등 기구 재정비를 통해 조직의 효율적인 운용을 도모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교통 및 안전분야 전문성 확보를 위해 교통안전국을 신설하고, 교통과와 농업지원과 명칭을 각각 대중교통과와 기술지원과로 변경하며, 차량관리과 및 축산과를 신설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사회복지, 보건 등 이슈가 되고 있는 국정 주요정책과 시정 현안 대응을 위해 정원을 921명에서 955명으로 34명 증원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양주시의회는 임재근 의원을 대표로 긴급 수정안을 발의했다. 임재근 의원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쟁점과 민의를 수렴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 구현을 위해 의회사무국 정원을 1명 늘려야 한다”고 했다.
한편, 김종길 의원은 “3개팀으로 축산과를 신설하는 게 법적으로 위배되는 것은 아닌지”를 물었고, 임재근 의원은 “잦은 인사이동으로 민원처리가 원활하지 않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황영희 의원은 “민원 인허가 기간이 늦어지는 것 같다”고 했고, 한미령 의원은 “부패영향평가, 성별영향평가 분석 등이 조직개편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질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