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이 6월20일부터 29일까지 ‘구족화가 이윤정 미술작품 특별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왼쪽 발 밖에 사용할 수 없는 장애를 극복하고, 오직 한 발만으로 그림을 그리는 이윤정 구족화가의 작품세계를 통해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고 작가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전시회다.
6월22일과 24일에는 작가의 그림그리기 시연도 함께 열린다.
이윤정(35) 작가는 8세 때부터 왼발로 그림그리기를 시작했으며, 1997년 곰두리 미술대전 입상을 시작으로 각종 미술전에서 수차례 입선한 경력을 자랑한다. 1997년부터 ‘한빛전’ 등 60여회 가까운 개인·단체전, 초대전 등을 개최하고 있다.
이윤정 작가는 지난 4월 시청 민원실에서 ‘영원히 꿈꾸는 봄전-희망으로 일어서기’라는 주제로 ‘제28회 장애인의 날 기념 이윤정 작가 초대전’을 열어 시민들로부터 찬사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