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B1%5D%5B1%5D.png)
6.13 지방선거 결과 전국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을 제압하고 대승을 거둔 가운데, 우리지역도 예외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시장 선거
의정부시장 선거는 안병용 민주당 후보가 127,676표(65.35%)를 얻어 58,293표(29.84%)에 머문 김동근 한국당 후보를 상대로 압승을 거두며 의정부 최초로 3선 시장이 됐다. 표차는 69,383표(35.51% 포인트)나 된다. 천강정 바른미래당 후보는 9,374표(4.79%)에 불과했다.
양주시장 선거도 이성호 민주당 후보가 66,623표(71.90%)를 쓸어 담으며 26,032표(28.09%)에 그친 이흥규 한국당 후보를 압도적으로 따돌리고 양주 최초로 민주당 출신 재선 시장이 됐다. 격차는 무려 40,591표(43.81% 포인트)로 지방선거 사상 전무후무한 대기록이다.
동두천시장 선거는 소요동장 출신의 정치 신인인 최용덕 민주당 후보가 21,848표(51.08%)를 획득하며 17,153표(40.10%)인 박형덕 한국당 후보를 4,695표차(10.98% 포인트)로 크게 누르고 당선됐다. 김홍규 바른미래당 후보는 3,770표(8.81%)다.
의정부시장 선거는 김동근 후보와 한국당이 “안 후보는 나치 독일의 선전장관 괴벨스가 쓰던 수법을 연상케 하는 유치한 선거 전략을 쓰고 있다”며 ‘8.3.5 프로젝트’ 공약과 경전철 문제, 채무 제로 선언 등에 대한 전방위적 검증 공세를 펼친데 이어, 선거 막판 사실상 ‘불법 정치자금 및 뇌물수수 등의 의혹’을 제기했으나 안병용 후보의 3선을 저지하지 못했다. 현재 양측의 고소 고발이 빗발친 상태다.
양주시장 선거는 이흥규 후보가 이성호 후보를 상대로 왜곡된 기준을 들이대며 도시화 정도 및 주민경제력이 하위 그룹이고, 전철 1호선 36회 증편안을 10회로 변경했으며, 옥정지구 부동산 투기에 연루된 것도 모자라 내부청렴도가 최하위라고 공격했으나, 네거티브라고 맞선 이성호 후보의 재선을 막지 못했다. 이흥규 후보가 이성호 후보를 선거법 위반 혐의(허위사실유포 등)로 고소한 상황이다.
동두천시장 선거는 최용덕 후보를 겨냥해 상대 후보 측에서 근거 없는 ‘공무원 살생부설’과 ‘추문설’ 등을 제기했고, 선거 나흘 전 ‘박형덕 후보가 14.4%p 앞서’라는 깜짝 여론조사가 보도됐으나 대세에 무릎을 꿇었다. 최용덕 후보는 동두천시의원(재선 의장)과 경기도의원 활동으로 인지도가 상당한 박형덕 후보를 물리치고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다.
◆도의원 선거
경기도의원 선거도 의정부시(4명), 양주시(2명), 동두천시(2명)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들이 모두 압승을 거두며 당선됐다.
의정부시 제1선거구는 최경자 후보가 25,048표(64.39%), 제2선거구는 이영봉 후보가 32,182표(68.85%), 제3선거구는 권재형 후보가 33,967표(66.96%), 제4선거구는 김원기 후보가 40,472표(72.95%) 등 평균 64~73%의 득표율을 보이며 압도했다. 김원기 후보는 득표율 1위를 기록했다.
양주시도 제1선거구에서 박태희 후보가 29,336표(66.98%), 제2선거구에서 박재만 후보가 31,052표(66.01%)를 득표하며 압승했다.
동두천시는 제1선거구 유광혁 후보가 11,459표(61.29%), 제2선거구 김동철 후보가 11,824표(51.55%)를 얻으며 대승을 거뒀다.
◆시의원
정원 13명인 의정부시의회는 오범구, 김영숙, 김정겸, 김연균, 정선희, 이계옥, 안지찬, 최정희(비례대표) 등 민주당 후보 8명이 당선됐다. 나머지 5명은 한국당 조금석, 구구회, 임호석, 김현주, 박순자(비례대표) 후보다.
정원 8명인 양주시의회는 황영희, 홍성표, 정덕영, 안순덕, 이희창, 한미령(비례대표) 등 민주당 후보 6명이 당선됐다. 나머지 2명은 한국당 임재근, 김종길 후보다.
정원 7명인 동두천시의회는 민주당 이성수, 최금숙, 김운호, 정문영(비례대표) 후보 등 4명, 한국당 정계숙, 김승호 후보 등 2명, 무소속 박인범 후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