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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56) 자유한국당 의정부시장 후보는 5월29일 의정부시가 추진하고 있는 경전철 대체사업자 선정을 문제 삼으며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
김동근 후보는 이날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안병용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예비후보자 홍보물을 통해 ‘파산에도 불구하고 경전철은 경영 정상화되었고, 부채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되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지금도 경전철은 바퀴 한 번 구를 때마다 적자가 쌓이고 있는 것이 진실”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런 상황에서 지금 시가 추진하고 있는 ‘최소비용 보전방식’의 사업자 선정은 시민의 부담만 폭증시킬 뿐”이라며 “아울러 경전철 대체사업자 모집에 15개 업체가 응했고, 그 중에는 운영능력이 확인되지 않은 개인사업자마저 가세한 것은 이런 ‘땅짚고 헤엄치기’식 조건을 제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업체가 2천억원을 투자하면 시가 2042년까지 분할하여 원리금을 지급한다는 규정은 경전철 부채를 민간 돈으로 돌려막고, 적자가 나면 세금으로 보전해주면서 2042년까지 갚겠다는 것”이라며 “한 마디로 현금서비스 받은 것을 카드론을 내서 한꺼번에 갚고, 카드론 대금을 다달이 갚아 나가는 것과 무엇이 다르냐”고 따졌다.
이와 함께 김 후보는 “현재 의정부시가 추진하는 방식은 새로 선정되는 대체사업자가 경전철 관리, 운영, 관제, 유지, 보수 등을 모두 담당하도록 돼 있는데, 이 대체사업자는 대부분의 업무를 외주업체에 맡길 가능성이 높다”며 “외주 비용과 투입 인력이 적정한지에 대한 감시, 통제 장치가 ‘의정부경전철 민간투자 시설사업기본계획’에는 없어 업체의 도덕적 해이에 따른 적자 급증을 시민들이 고스란히 떠안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 후보는 “당장 대체사업자 선정을 중단하고 돌려막기가 아닌 책임운영을 통한 건실한 상환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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