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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4년 관료출신 시장 시대를 끝내고 민간인 시장, 서민 시장 이흥규를 선택해달라.”
이흥규(62) 자유한국당 양주시장 예비후보는 5월17일 양주시청 기자실에서 출마회견을 열어 “시민을 섬기며 소통하는 깨끗한 시장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4월11일 양주시 당원협의회에서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원대식 위원장을 비롯해 정재진, 최준원, 임재근, 박길서, 김종길, 박경수, 안종섭 등 도·시의원 예비후보들이 총집결했다.
이 후보는 출마회견문에서 “법·제도적으로 수도권의 대표적 역차별 지역인 양주의 현실은 참담하다. 작년 기준 전국 특별·광역시 포함 170여개 지자체 중 양주는 ‘도시화 정도’와 ‘주민경제력’ 부문에서 하위 그룹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최근 국가인권위에서 발표한 양주시 공직자 내부청렴도는 수년째 전국 최하위 그룹에 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또 “판문점선언에서 경의선과 동해선은 남과 북을 연결한다고 발표됐지만, 우리지역을 관통하는 경원선이 빠진 현실에 답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그럼에도 경원선축 여당 중진의원들과 시장들은 왜 한마디도 하지 못하는지 규탄하며 경원선의 남북 연결을 강력 촉구한다”고 했다.
이어 “저 이흥규, 시민들과 함께 열심히 봉사를 실천했으며, 군의원 때는 서울버스노선 연장을 관철시켰고, 도의원 때는 교육청 명칭 변경과 꿈나무도서관을 유치하는 등 양주시 발전과 시민을 위해 일했다”며 “과감한 추진력, 시민과 함께하는 생활정치로 꿈과 희망의 도시 양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필사즉생의 각오로 공직사회의 폐습을 혁파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며, 경기북부 중심도시인 양주의 옛 명성을 찾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7가지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친환경 문화관광도시로 변화시키기 위한 ‘불곡산 프로젝트 300만명 시대’ 추진 ▲미래 비전, 교육 으뜸도시 양주 건설 동·서 균형발전을 위한 양주도시공사 설립 ▲광사천·청담천·신천 등 친환경 정비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장 확보 ▲전철 1호선 증회 및 7호선 조기 착공,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덕정역 연장, 39번 국지도 사업, 교외선 재개통, 우이령 관통도로 개설 등 대중교통체계 구축 ▲노인·장애인을 위한 복지회관 건립, 출산장려·육아지원 등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공동체 실현이 대표 공약이다.
현재 평화통일포럼 회장을 맡고 있는 이 후보는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행정학석사)을 졸업했으며, 군의원(2회)과 도의원(1회)을 역임했다.
한편, 이 후보는 5월15일 이항원(62) 바른미래당 후보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토론회를 통한 단일화’에 대해 “단일화는 동의한다. 단일화 방식은 논의가 더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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