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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의정부시의원 라선거구(송산1~2동, 자금동)에 출마한 박정민(38) 민중당 후보는 5월10일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출마회견을 열고 “변화된 시대, 의정부 곳곳의 낡은 적폐를 걷어낼 진보 시의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양주시의원 가선거구(회천1~4동, 은현면, 남면) 한현호(41) 민중당 후보와 함께 출마한 유일한 진보정당 후보인 박정민 후보는 “거대 양당의 공천만 받으면 의원 자리 하나 꿰찰 수 있다는 안이하고 나태한 정치인들의 태도에 경종의 울려달라”고 호소했다.
박 후보는 출마선언문에서 “의정부시민들은 지금 각종 어려움에 처해 있다. 이를 해결하지 못하는 시의원들의 책임이 크다”며 “경전철이 파산했는데 시민 세금으로 해외여행이나 가는 모습은 한심하기 짝이 없다. 의장 자리 하나 꿰차기 위해 법정 다툼까지 벌이며 진흙탕 싸움에 파행을 일삼는 시의회에는 더 이상 민생문제가 끼어들 틈이 없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시의 주인이자 주권자인 시민들을 무시하는 처사가 아니고서야 어떻게 이런 일들이 아무렇지 않게 벌어지고 있겠나?”라며 “기존 관행을 과감히 철폐하고 시의회에 잔존하는 낡은 적폐를 청산해야 한다. 시의회에 기성정당이 아닌 진보정당 시의원이 반드시 있어야 하는 절실한 이유”라고 말했다.
경희대학교 총학생회장과 민주노동당 경기도당 학생위원장을 지낸 박 후보는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 상황실 상근활동가, 경기북부비정규직지원센터 청년노동인권 자문위원 등의 활동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