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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보: 얘, 이놈들아. 너희들은 밤낮으로 이렇게 먹고, 뛰고, 놀고, 지랄하면 한 세상 다~ 사는 줄 아느냐?
옴중: 아, 얘얘얘. 너 모르는 소리하지 마라. 아, 세상에 이렇게 먹고, 뛰고, 놀고, 지랄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이 또 어디 있느냐? (제5과장 3경 애사당 법고놀이 중)
국가무형문화재 제2호인 양주별산대놀이의 원형을 즐길 수 있는 자리인 제52회 정기발표공연이 지난 5월5~6일 양일간 양주별산대놀이마당에서 펼쳐졌다.
문화재청과 국립무형문화재, 한국문화재단, 양주시가 후원하고 한양굿보존회에서 협찬한 가운데 양주별산대놀이보존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이성호 양주시장, 정성호 국회의원, 박길서 양주시의회 의장, 도·시의원과 1만여명의 시민 및 외국인이 찾았다. 전통문화공연과 더불어 탈 만들기, 별산대 의상 입어보기, 민속놀이 등 각종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전체 13과장 중 4개 과장 일부를 선보였다. 특히 국가무형문화재 제70호 양주소놀이굿,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46호 양주농악,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27호 양주상여와회다지소리, 최영장군당굿, 양주들노래 등 지역의 전승문화를 한 자리에서 살펴봤고, 국가무형문화재 제15호 북청사자놀음, 국가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배뱅이굿 초청공연으로 풍성한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이성호 시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이 역사와 문화의 축제를 함께 즐기면서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며 “우리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추억으로 가지고 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양주관아지 전통놀이마당에서 열린 가족문화대축제에서는 어린이와 성인들이 참여하는 공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 행사는 건강가정지원센터 부부합창단과 26사단 군악대 퍼레이드, 축하공연으로 시작됐다. 도전! 장원급제, 게임마당 등 참여프로그램도 열려 시민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제공했다.
또 어린이가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에어바운스, 범퍼카, 미니바이킹, 워터볼 등 놀이시설과 함께 마술쇼, 리틀뮤지스, 비보이 댄스공연 등 시선을 사로잡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경찰서 사이카 전시, 소방서 물소화기 체험, 군장비 체험 등과 동물농장, 도자체험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30여종의 알차고 다양한 체험행사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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