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에 도전하는 안병용(61) 시장은 이날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의정부시는 6월13일까지 이성인 부시장의 시장 권한대행 체제에 들어갔다.
지난 4월12일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은 안 시장은 4월17일 ‘공천 확정에 따른 출마의 변’을 통해 “지난 8년 동안 의정부의 아름다운 변화와 가치를 높이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3선에 도전하는 이유는 제가 목표로 세웠던 의정부 100년 먹거리를 마련하기 위한 일들이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11일 자유한국당 공천을 받자마자 “‘경기북부 100만 생활경제권 중심도시-의정부’를 염원하는 대다수 시민들과 힘을 합쳐 안병용 3선 저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한 김동근(56) 전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연일 정책공약을 앞세우며 표밭갈이에 나섰다.
천강정(50) 전 자유한국당 의정부갑 위원장은 4월30일 바른미래당 의정부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천 전 위원장은 한국당이 김동근 전 부지사를 경선 없이 단수 공천한 것에 반발, 4월17일 탈당한 뒤 4월18일 바른미래당에 입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