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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9일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은 양주시의원 다선거구(양주1~2동) 안순덕 후보가 건물을 불법개조한 것은 물론 농지까지 불법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안순덕(60) 후보는 양주시어린이집연합회장 출신으로 본인이 직접 만송동에서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안 후보는 지난 2013년 12월10일 본인 명의로 지상 3층(일반철골구조) 및 부속시설(일반목구조) 등 연면적 546㎡ 규모로 노유자시설(어린이집) 건축물 사용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본지 확인 결과, 안 후보는 길가에서는 보이지 않는 어린이집 건물 뒤편에 조립식 창고를 불법적으로 설치했다. 또, 승인 받은 건물에 조립식 칸막이를 덧이어 어린이집 시설로 쓰고 있다.
이와 함께 어린이집 마당에 가설건축물(컨테이너 박스) 2개를 갖다 두고 불법 사용하고 있다. 한 가설건축물은 석축 위로 지적 경계선을 벗어난 채 고정되어 있다.
특히 안 후보는 본인 명의의 논 365㎡를 불법 매립한 뒤 어린이집 주차장으로 전용한 사실도 드러났다. 결과적으로 수천만원의 농지전용부담금까지 누락한 것이다.
이에 대해 양주시 관계자는 4월20일 “현장 확인 후 즉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창고로 쓰고 있는 게 맞다. 논을 주차장으로 쓰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남편에게 물어보겠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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