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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권재형 의원의 장인과 장모가 하루 사이로 별세했다.
권 의원 장모 유오순(86) 어르신이 지난 4월3일 운명을 달리한데 이어 장인 이목승(90) 어르신도 4월4일 눈을 감았다.
권 의원 장인은 오랜 기간 동안 병석에 누워 있던 장모를 헌신적으로 간병해온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장인은 오랜 간병 끝에 1년 전부터 체력이 급격히 쇠약해지며 췌장암에 걸려 투병 생활을 해왔다.
권 의원은 “두 분은 늘상 ‘함께 갈 것’이라고 할 정도로 부부애가 깊었다”며 “장인은 ‘어머님 편히 돌아가셨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함께 소풍 가셨다”고 눈시울을 적셨다.
빈소는 의정부 보람장례식장이며, 4월6일 합동장으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