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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수술 걱정하십니까?
  2018-04-04 09:50:37 입력

요즘은 웬만하면 허리 수술을 안하는 추세입니다. 수술을 하고 나서 생기는 합병증 및 후유증에 대한 환자들의 걱정과 불안도 문제지만, 과거 척추 전문 병원들의 많은 수술 덕분에 심사평가원에서 웬만한 수술은 다 삭감을 해버리기 때문입니다.

실제는 의학의 발전과 관계있는 내용이 많은데, 오늘은 그 부분을 알아보겠습니다. 5가지 시술에 대해 알아 볼 텐데, 기구의 발전과 새로운 약제 등이 과거 수술을 해야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시술로 얻게 되었습니다.

1. C-arm 영상 증폭기를 사용하여 시행하는 척추 차단술
2. 초음파를 사용하여 시행하는 척추 차단술
3. 척추 신경 성형술(신경 유착 박리술)
4. SELD(꼬리뼈 내시경 레이져 디스크 시술)
5. 양방향 내시경 척추 시술

척추 차단술은 과거에도 보편적으로 시행해왔던 대표적인 허리 시술로 하부 요통 및 좌골 신경통인 경우 효과가 좋은 추간관절 차단술과 디스크 탈출로 인한 신경 압박이 된 경우 선택적 신경근 차단술을 시행합니다. 고해상도의 C-arm을 사용하여 정확하게 신경근 및 후관절을 주사하여 치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외래에서 간단히 고해상도의 초음파를 사용하여 방사능 피폭 없이 차단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척추 신경 성형술은 신경 유착 박리술이라고도 하는데, 천골 틈새를 통해 시술에 필요한 가느다란 관이 들어가고, 목적하는 신경근에 도달하면 약물을 주입하여서 염증작용을 차단하고 통증을 완화시키는 방법입니다. 보존적인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만성 요통 및 방사통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으며, 경험이 적으면 경막 외 공간이 아닌 척수 강내로 약물이 들어가서 혈압 저하와 의식 혼탁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꼬리뼈 내시경 레이져 디스크 시술은 천골 틈새를 통해 경막 외 내시경을 삽입하여 목적한 곳에 도달하고, 내시경을 관찰하며 정확하게 튀어나온 디스크에 고주파를 쏘아 작아지게 만들고, 눌린 신경근에는 약물을 주입하는 두 가지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좋은 치료 방법입니다. 꼬리뼈 내시경을 다루는 경력이 필요하며, 간혹 신경근에 열 손상을 입은 경우에는 오히려 시술 후에 발이 저린다든지, 감각의 소실을 오랫동안 호소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양방향 내시경 척추 시술은 척추 신경을 지나는 구멍인 척추관이 좁아지게 되면서 신경을 자극해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인 척추관 협착증을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주로 40대에 시작해서 50대 이후부터 점차 심해집니다. 대부분 다리와 허리에 통증이 발생하기 때문에 허리디스크 질환과 혼동하기 쉽지만, 척추관 협착증 환자는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아파서 앉았다 쉬기를 반복하고 쉴 때 통증이 줄어드는 특징이 있습니다. 허리를 펴면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몸을 앞으로 구부리게 됩니다.

최근 내시경 시술이 발전하여 최소 절개, 국소 마취 하에 협착증 수술이 가능해졌고, 협착증으로 걷지 못하는 고령 환자가 수술 후 보행이 가능할 만큼 빠른 회복도 내시경 시술의 장점입니다. 척추 내시경 시술은 5~6㎜ 크기의 최소 절개 후 척추 내시경을 삽입해 내부를 확대해 모니터로 병변 부위를 관찰하며 수술합니다.

절개 부위가 작기 때문에 정상 조직 손상이 거의 없고, 국소 마취로 진행돼 고령 환자의 부담이 적고, 또 시술 시간도 짧습니다. 대소변을 못 보고, 하지의 마비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마미증후군 등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수술보다는 시술을 받아 증상이 호전되는 것이 나은 선택입니다.

양주예쓰병원 원장

2018-04-04 10:05:13 수정 경기북부시민신문(hotnews24@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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