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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대학교는 3월2일부터 신한대 페이스북 ‘대나무숲’을 통해 공개된 사회복지학과 A교수의 성추행 사건과 관련, 3월8일 재발방지를 위한 후속 조처를 발표했다.
신한대는 3월5일 학생상담센터 센터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교직원과 총학생회장 등이 포함된 총장 직속 기구인 성인권위원회를 구성했다. 총학생회에는 피해자 접수창구를 마련했다.
성인권위원회는 앞으로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외부여성위원이 피해 조사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조사 및 징계과정도 공개할 방침이다.
한편, 신한대 성인권위원회(위원장 조성심)와 총학생회(회장 현승환)는 이날 오전 공동성명서를 통해 “학교 저변에 가라앉은 성범죄를 드러내어 근절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단 한 학과의 문제가 아닌 신한대 전체의 문제다. 사제뿐만 아닌 동기와의, 선후배와의, 교직원과의 모든 성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엄중한 처벌과 과감한 개혁이 필요하다”며 “용기를 내어주신 하나하나의 제보가 헛되지 않기 위해 제보자들의 권익보호와 신변보호를 가장 최우선으로 할 것을 약속하며, 성범죄에 맞서 싸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