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윤연희)은 지난 2월22일 복지관 2층 강당에서 졸업생 20명과 수료생 48명의 2017학년도 한마음교실 제1회 졸업식 및 수료식 행사를 진행했다.
성인문해교육 한마음교실은 1994년 비문해 성인을 대상으로 개강하여, 매년 수업이 진행되었으며, 지난 2015년에 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을 통해 초등학력인정 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3년간의 초등학력 인정 3단계의 교육을 이수한 학습자들에게 초등학력 이수 졸업 인증서를 취득할 수 있게 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초등학력을 인정받은 졸업생 및 수료생들을 축하하기 위해 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 윤계순 교육장이 참여하여, 축사 및 상장을 수여하였다.
한마음교실 졸업생 조성순 학습자는 “눈으로만 보던 가운도 입어봐서 기분이 새롭다. 그리고 아직 한글을 완벽하게 터득하지 못한 것만 같은데 벌써 졸업이라니까 아쉽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 이번 계기를 통해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졸업에 대해 아쉬움과 앞으로의 새로운 도약이라는 것에 대해 설렘을 보이기도 하였다.
윤연희 의정부시종합사회복지관장은 “늦은 시기에도 한글을 깨우치는 것에 대한 열정과 노력으로 한마음교실에서 3년 이상의 교육을 이수하여, 초등학력인정서를 받은 학습자분들이 대단하시며, 더욱더 많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이 확대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하였다.
한마음교실 졸업생들은 초등학력 인증 졸업 이수증을 취득한 이후 의정부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그동안 부족하다고 여겼던 영어 교육과 심화한 받침교육, 원활한 읽기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심도 깊은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