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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구구회 의원은 2월21일 열린 제27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의정부시는 직동공원 입주예정인 롯데캐슬아파트 초등학생들에 대한 학교 배정 및 통학로 문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구 의원은 “올해 말 입주가 시작되면 근거리 호동초등학교 대신 1.7㎞ 떨어진 호원초등학교로 어린 학생들이 등하교를 해야 한다”며 “본 의원이 셀 수 없을 만큼 이 문제를 제기했으나 집행부는 안전한 통학로 개설을 위한 뚜렷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교육자 출신이며 채무제로 의정부시의 시장이 학생들의 안전한 통행로 마련보다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실내테니스장 건립에 더 적극적인 것을 보면서 자괴감이 든다”며 “시민들을 위한 행정이 무엇이며, 이 시대 촛불이자 희망이 될 초등학생들의 안전 확보가 이토록 어려운 일인가?”라고 호소했다.
구 의원은 또 “북한산국립공원은 연간 800만명의 탐방객이 찾는 우리나라 대표 도심형 국립공원으로, 이 탐방객의 1%만 원도봉산으로 찾아오게 할 수 있다면 지역상권 활성화는 물론 우리시 홍보효과 등 많은 이점이 있을 것”이라며 ▲망월사역 하부공간을 만남의 장소로 하는 리모델링 사업 ▲원도봉산 진입도로 확장 ▲공영주차장 마련 ▲엄홍길전시관 조기건립 등 종합적인 마스터플랜 수립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소방차가 들어갈 수 없는 호원동 다락원마을의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환경개선사업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