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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2일 의정부시장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무능한 안병용 시장이 인사는 참 잘하고 다닌다”고 인격적으로 비아냥거린 김동근 전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이번엔 안 시장에게 현실성 떨어지는 정책토론회를 제안했다.
6월1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격 태세를 유지하며 ‘더불어민주당 안병용과 자유한국당 김동근’의 맞대결 구도를 안착시키겠다는 계산이다.
김 전 부시자는 2월13일 의정부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이 ‘네거티브와 증오, 그리고 허위사실 유포혐의를 의심하게 하는 김동근씨가 걱정된다’는 성명을 발표하고 “선거가 시작되기도, 후보자가 되기도 전에 하는 일마다 의심과 소란을 불러일으키는 김씨의 언행을 보면 참으로 걱정이 앞선다. 근거 없는 무책임한 허위사실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이 뒤따를 것임을 명심하라”고 경고하자, 정책토론회 카드를 들고 나왔다.
김 전 부지사는 2월20일 ‘진실이 두려운 사람들에게’라는 성명을 통해 “의정부의 미래를 준비하는 시장은 시민들에게 현재를 정확히 알려야 한다”며 “진실이 두려워 ‘허위사실 유포 등 법적 책임 운운’하며 협박하는 듯한 성명을 낸 민주당 시의원들에게 묻고 싶다. 도대체 무엇이 허위사실인가?”라고 되물었다.
그는 “▲2018년 2월 한국지방자치학회의 지자체 평가에서 ‘인구 50만명 미만 60개시 중 30위권 외’ ▲2017년 12월 행정안전부의 2016회계연도 지자체 재정분석 종합평가 역시 마등급으로 최하위 꼴찌그룹 ▲2016년 기준 의정부시 재정자립도는 도내 28개시 중 26위로 최하위권 ▲실업률 또한 2016년 기준 도내 31개 시·군 중 26위로 최하위권 ▲‘경전철 파산 1호’라는 불명예와 경전철 해지시 미지급금 2,150억원이 남아있는데도 부채제로 선언을 하는 것이 진실인가?”라고 공격했다.
그는 “이렇게 해서 ‘잘 살아보세 의정부’가 되겠나? 8년 동안 참았으면 됐지 더 참아야 하나?”라며 안 시장에게 “의정부가 처한 진실한 상황을 시민들에게 가감 없이 알리고 새로운 미래설계”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