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호 양주시장은 2월5일 국회 본관에서 정성호 국회의원, 이희창 양주시의회 부의장과 함께 송영무 국방부장관을 만나 광사동 탄약고 인근 주민불편 해소 방안을 건의했다.
이성호 시장은 “광사동 탄약고 주변 주민들은 지난 수십년 간 재산권 행사 제한과 통행 불편 등 군사시설보호구역 지정으로 인한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국방부의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특히 ▲광사동 탄약고 경계 펜스로 군사시설보호구역 축소 ▲광사동 자연취락지구 7만8,575㎡를 포함한 주변 사유지 87만여㎡에 건물(주택, 창고, 근린생활시설 등) 신축 허용 등을 요청했다.
송영무 장관은 “탄약고 주변 차폐방벽 설치를 통한 안전거리 조정, 탄약고 지하화, 정책안건 채택 등 다양한 해결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 시장은 “이번 면담은 국방부장관으로부터 정책안건 채택 등 광사동 탄약고 주변의 주민피해 해결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정성호 의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군사시설보호구역의 합리적인 조정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편의증진을 위한 각종 규제 개선 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