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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휠체어컬링 대표팀이 12월7일 이천종합훈련원 컬링장에서 열린 대한장애인컬링협회(회장 최종길)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평창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국가대표팀은 서순석(스킵), 정스원(서드), 차재관(세컨드), 방민자(리드), 이동하(서드) 선수로 구성됐다. 휠체어컬링은 한 팀당 4명의 선수와 1명의 후보선수, 그리고 반드시 혼성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2010 밴쿠버패럴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이목을 집중시킨 한국은 이번에 안방에서 금메달에 도전장을 냈다. 새로 개발한 첨단과학 장비를 이용하여 실력을 다진 대표팀은 지난 7월 미국 보스턴에서 세계 최강 캐나다를 누르고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감을 끌어올렸고, 9월에는 10개국 대표팀을 포함한 총 12개팀과 각축을 벌인 끝에 4강에 올랐다.
이날 미디어데이에서 백종철 감독은 “현재 한국 휠체어컬링 수준은 4강 정도다. 평창패럴림픽에는 총 12팀이 참가한다. 6강 6중이다. 약팀이 없다”며 남은 기간 훈련 의지를 다졌다.
백 감독은 “멘탈 코치가 따로 있어서 선수들이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한다. 경기 중 선수 사이의 대화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을 받고 있다”며 “과학화 장비를 도입하면서 기술훈련을 할 때도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휠체어컬링 대표팀은 코치 2명과 트레이너 1명, 전력분석관 1명, 스포츠심리학 박사인 멘탈 코치, 팀 매니저까지 총 7명이 감독과 함께 움직이고 있다.
최종길 협회 회장은 “지원이 늘었지만 아직 멀었다.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이다. 평창패럴림픽 4강을 넘어 금메달을 확신한다”며 “가장 큰 지원은 패럴림픽과 휠체어컬링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응원이다. 패럴림픽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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