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꿈나무 출신 김문정(현 곡성군청) 선수가 세계볼링선수권대회 여자 2인조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문정 선수는 지난 11월2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사우스포인트호텔 볼링장에서 열린 2017 세계볼링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정다운(충북도청) 선수와 함께 말레이시아의 신 리 제인, 샬린 줄키플리 조를 454(평균 227.00) 대 397(평균 198.50)로 제치고 우승했다.
두 선수는 예선을 3위로 통과한 뒤 4강전에서 미국의 다니엘 맥규언, 켈리 쿨릭 조를 427(평균 213.50) 대 414(평균 207.00)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김 선수는 5인조전에서도 동메달을 합작했다.
김 선수는 2010년 헬싱키대회(금2, 동2), 2013년 라스베이거스대회(금1, 은1)에 이어 세 번째 성과를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