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2025.07.18 (금)
 
Home > 여론 > 기고
 
(기고)올바른 정치의 밑거름 소액다수 정치후원금
동두천시선거관리위원회 홍보주임 이선준
  2017-11-29 17:16:10 입력

헌정사상 처음으로 국민의 손으로 직접 뽑은 대통령을 탄핵심판의 이름으로 끌어 내리고, 다시 새로운 정부가 들어선 지도 벌써 몇 개월이 지났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의 정치권은 시끌벅적하고, 정치권의 일 처리에 우리들은 매번 답답함과 실망감을 느끼고 있다. 게다가 간간이 일부 정치인들의 불법과 부도덕한 행동이 드러나게 될 때면 우리는 정치인 모두에게 절망한다. 비단 이러한 일들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라 1948년 제헌국회에서부터 계속됐을 것이다.

이렇게 국민들이 오랜 세월 정치권에 대해 실망하고 불신하면서도 정치권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정치인들에게 의지하고 기대하는 국민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기대 속에는 나와 가정의 안전과 행복, 더 나아가 부강한 국가를 바라는 국민들의 염원이 간절하기 때문이다.

국민들은 정치권에 실망을 반복하여도 또다시 그들을 믿고 기대와 희망 속에 더 나은 사람이 국가와 지역을 잘 이끌어 나가도록 투표하고 그들에게 내 삶을 맡기고 의지한다. 게다가 해마다 이맘때면 각 구·시·군의 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하여 정치후원금이라는 기탁금을 기대와 격려를 담아서 기부하기도 한다.

정치후원금을 기부하면 '조세특례제한법'이 정하는 바에 따라 개인이 기부한 정치자금은 해당 과세연도의 소득금액에서 10만원까지는 그 기부금액의 110분의 100을, 10만원을 초과한 금액에 대해서는 해당 금액의 100분의 15에 해당하는 금액을 종합소득산출세액에서 공제를 받을 수 있는 점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우리 국민들은 이러한 이유보다는 우리나라 정치가 바로 서고 민주 정치 발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지금까지 기부하여 왔고 또 앞으로도 할 것이다.

정치후원금은 국민들 개개인의 자발적인 참여로 과거 정치인들의 불법 정치자금으로 인한 병폐를 막고자 도입된 제도이며, 정치인들에게는 정치자금의 주된 수입원이기도 하다. 현행 정치자금법에서는 누구든지 정치자금법의 규정에 의하지 아니하고는 정치자금을 기부하거나 받을 수 없도록 하고 있으며, 법인·단체의 후원금이 전면금지 되었기에 무엇보다도 국민 개개인이 하는 소액다수의 정치후원금은 꼭 필요한 것이다.

‘실망과 기대’가 반복되는 것은 정치만의 것은 아닐 것이다. 자식 때문에 속상하면서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부모의 마음도 그러할 것이며, 월드컵 축구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는 국민들의 마음도 그러할 것이다.

1968년 개봉되어 큰 인기를 끌며, 이후 속편과 드라마 등의 제목으로도 많이 쓰였던 한국영화 ‘미워도 다시 한번’을 기억한다. 우리 국민들은 ‘정’이 많은 사람이다. 그래서 영화 제목처럼 아무리 얄밉고 싫어도 기대하고 또 기대한다. 그동안 정치인들이 저지른 부정부패와 숱한 실망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그들을 응원하며 기대한다. 올해도 다시 한번 그들의 올바른 정치와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 정치후원금을 통해 다시 한번 기대를 해본다.

2017-11-29 17:37:47 수정 경기북부시민신문(hotnews24@paran.com)
경기북부시민신문 님의 다른기사 보기
TOP
 
나도 한마디 (욕설, 비방 글은 경고 없이 바로 삭제됩니다.) 전체보기 |0
이름 제목 조회 추천 작성일

한마디쓰기 이름 패스워드  
평 가









제 목
내 용
0 / 300byte
(한글150자)
 
 
 
 
 
 
감동양주골 쌀 CF
 
민복진 미술관 개관
 
2024 양주시 도시브랜드 홍보영상
 학습 여정을 탐색하는 ‘경기 논
 ‘제7회 교육 공공데이터 분석·
 양주시, ‘윤쉐프 제빵소’와 다
 이영주 의원, 경기북부 도의원
 양주시, 중소농 스마트 농산물
 산업단지 탄소배출 줄인다…최병
 동두천시 보산동 행정복지센터,
 생연1동, 초복 맞아 어르신께 시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
 아킬레스건이 파열이 되었다구요
 양주시, 연 1억7천만 원 투입해
 경상원 김민철 원장, 포천·양주
 동두천외국어고등학교, 제12회 D
 흥선동 지사협, 찾아가는 취약가
 신곡·송산권역 안종성 국장, 승
 의정부시 보건소, 여름 휴가철
 서울고법도 ‘안기영-최수연 사
 의정부시 청년센터, 8월 프로그
 양주시, 외국인 근로자 대상 ‘
 양주시립합창단, 제32회 정기연
 경상원, ‘전통시장 특화상품 지
 양주시, 장사시설 대안부지 공모
 동두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경
 동두천시가족센터, 찾아가는 1인
 한국수자원공사 동두천시지부,
 박형덕 동두천시장, 국방부에 안
 경기도인재개발원 북부캠퍼스 개
 연천 구석기 축제, 대한민국 관
 육군 5사단, 연천·포천·철원
 의정부시, ‘비엠의정부’ 영양
 
폭염 속 노점 할머니 도운 동두천중학생에 시의장 표창
 
은현농협 정설화 조합장, ’경기농협 조합장상’
 
‘K-민주주의’가 나아가야 할 길
 
의정부문화재단 소홍삼 본부장, 관악문화재단 대표이사로
 
양주축협, 동해리2구 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
 
동두천시의회 김승진 팀장, 시인(詩人) 등단
 
‘적어도’와 ‘했더라면’
 
수습기간 해고의 정당성
 
아킬레스건이 파열이 되었다구요?
 
건설 현장 노동자의 여름, ‘온열질환’과의 전쟁에서 살아남기
 
동두천의료사회복지재단, ‘세계 인구의 날’ 건강나눔 진행
 
 
 
 
 
 
 
 
 
 
 
 
 
 
섬유종합지원센터
 
 
 
신문등록번호 : 경기.,아51959 | 등록연월일 : 2018년 9월13일
주소 : (11676) 경기도 의정부시 신촌로17번길 29-23(가능동) 문의전화 : 031-871-2581
팩스 : 031-838-2580 | 발행·편집인 : 유종규│청소년보호책임자 : 송수연 | 관리자메일 : hotnews24@paran.com
Copyright(C) 경기북부시민신문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