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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정·덕계역 등 전철 1호선 양주 구간 열차가 12월말부터 10회 증회 운행된다.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국회의원(양주)실은 11월27일 “정성호 의원이 2015년부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소위 위원으로서 끈질기게 요구해왔으나 국토교통부·코레일 등이 비용 부담을 이유로 난색을 보였던 사업이 정권이 바뀌자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고 밝혔다.
의원실에 따르면, 정 의원은 11월27일 국토부 손명수 철도국장 등으로부터 현행 의정부·양주까지 운행하는 1호선 열차를 동두천까지 종착역을 연장, 총 122회에서 132회로 10회 추가 운행하는 내용의 ‘경원선 외곽구간 열차운행계획 변경검토’를 보고 받았다.
이로써 덕정·덕계 등 양주 구간 시격이 26.3분에서 21.2분으로 5분 단축된다. 국토부는 증회되는 열차는 내년 상반기까지 모두 급행으로 전환해 현행 5회(출근시간)인 급행열차를 낮 시간까지 총 15회 운행하는 계획도 내놨다.
정 의원은 “이는 문재인 정부 핵심 국정과제에 수도권 광역 급행열차 확대와 철도공공성 강화를 포함시키면서 일궈낸 성과”라며 “여당 중진의원으로서 남은 과제도 양주시민의 편의를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의원은 국토위 간사이던 지난 2015년 9월4일 최연혜 당시 코레일 사장에게 경원선 증회를 강력 촉구, 2016년 1월부터 심야시간 2회 증회를 성사시켰다.
국토부와 코레일이 무임승차와 적자노선 등 경제성을 이유로 지난 1년여 간 난색을 표명해온 낮 시간 증회는 ‘수도권 광역철도 급행화’가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로 포함되면서 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정 의원은 이성호 양주시장과 함께 지난 5월30일 코레일 권태명 광역철도 본부장을 만나 지자체 비용 부담 최소화 증회 및 급행화 필요성을 설득, 연말까지 증회 운행을 개시하는 합의안을 극적으로 도출해냈다. 이후 5개월 간 수십 차례 국토부·지자체·코레일 간 시격 등에 대한 의견을 조율하면서 이번 성과를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