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g)
자유한국당 김성원 국회의원(동두천·연천)은 “오는 12월부터 전철 1호선 동두천시 구간(동두천역~양주역) 운행이 10회 확대되고 내년 상반기 중 급행열차가 지행역에 상시 정차한다”고 11월27일 밝혔다.
김성원 의원은 “국회에서 전철 1호선 증회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는 ‘경원선 외곽구간 열차운행계획 변경안’을 국토교통부로부터 보고받고, 오늘(27일) 국토부 손명수 철도국장과 한국철도공사 백승진 광역마케팅 처장으로부터 대면보고까지 받으며 이와 같은 추진내용을 확답받았다”고 했다.
변경안에 따르면, 현재 의정부·양주까지 운행하는 전철 1호선 상행선 열차를 오는 12월 동두천역까지 연장해 10회 추가운행(오전 9시~오후 6시, 상·하행선 포함)한다. 이에 동두천~서울 구간 전철 운행시격이 시간당 평균 26.3분에서 21.2분으로 단축되고, 동두천~양주 구간 전철 1호선 운행횟수는 하루 총 122회에서 132회로 증회된다. 10회 증회되는 열차는 내년 상반기까지 모두 급행열차로 전환, 지역행에도 정차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동두천시 구간은 출퇴근 시간대를 제외하면 전철 1호선 배차간격이 1시간에 2대 정도여서 교통불편 민원이 지속되어 왔다. 무엇보다 유동인구와 전철 이용수요가 가장 많은 지행역을 급행열차(하행선)가 무정차하여 크게 불편을 겪었다. 하지만 관계부처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이용수요가 부족해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운행횟수를 늘리는데 소극적이었다.
김 의원실은 “김 의원은 시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고 교통접근성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철 1호선 운행 확대와 급행열차 지행역 정차’를 지난 20대 국회의원 선거 공약으로 제시했었다”며 “지금까지 국토부·한국철도공사·한국철도시설공단 등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과 공약실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협의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10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예산심사를 앞두고 국토부 등에 ‘전철 1호선 증회·급행열차 지행역 정차·지행역 및 동두천중앙역 환기시설 설치’를 강력히 촉구했다”며 “그 결과 동두천시 숙원사업이었던 전철 운행이 10회 늘어나고, 내년 상반기에 급행열차로 전환되며, 지행역에 정차하는 결실을 거뒀다”고 자평했다.
김 의원은 “앞으로 시민들의 전철이용 편의성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서울·수도권 접근성 향상으로 삶의 질이 좋아지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2016년 지행역 인근 철도소음 해결을 위해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지속적으로 방음벽 설치를 요청하여 지원을 이끌어냈고, 지난 10월 지행역 환기시설 완료 및 2018년 동두천중앙역 환기시설 설치가 예정되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