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정진선 의원(자유한국당, 의정부2)은 11월20일 경기도교육청 북부청 행정사무감사에서 몽실학교의 낮 이용률을 높이고, 지역연계를 강화한 진로모색 프로그램 도입 등 몽실학교의 운영 극대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얼마 전 화성 동탄 몽실학교를 다녀왔는데, 의정부 몽실학교와 프로그램은 비슷했지만 가장 대비되는 것은 낮 시간 이용률이 높다는 것이었다”며 “청소년 교육중심, 학부모·교사중심, 마을공동체 주민중심의 세 프로그램이 짜임새 있게 오전부터 오후까지 운영되고 있었다. 의정부는 무슨 노력을 했냐”고 따져 물었다.
김상규 운영지원과장은 “올해는 예산이 없어 진행을 못했지만 내년부터는 교육현안 위주 학부모연수 월 2회, 마을대학 주 2회(200명),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험형 진로교육 확대(현재 3천명) 등으로 주간시간 활용도를 높이겠다”고 답했다.
이에 정 의원은 “독립성을 가지고 몽실학교에 집중할 수 있는 인적 자원과 예산 확보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체험 프로그램에는 정작 중3 학생들이 고등학교 진학을 위한 안내 과정이 전혀 없다. 마을공동체 안에서 학생의 진로진학을 적극 모색할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