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박형덕 의원(자유한국당, 동두천2)은 11월15일 경기도시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동탄호수공원 조성사업 관련 동탄신도시 입주예정자들의 제보와 민원이 끊이지 않는다며 개선방안을 주문했다.
박 의원은 “동탄호수공원이 조감도와 다른 모습, 홍보내용과 상이한 낮은 호수 수위, 저품질 조경수 사용, 불법 재하도급 및 관련 법령 위반 등의 이유로 감사를 요청하는 민원이 계속된다”며 경기도시공사의 미온적인 대처를 지적했다.
또한 “이미 9월부터 민관정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는데도 시민 제보가 이어지는 것은 협의체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형식적으로 운영되는 것이니 전반적인 시스템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실제로 지난 여름부터 언론에서도 많은 문제와 의혹을 제기했고, 루나분수 설치공사 업체선정 과정에서의 의혹은 도 특별감사에서 사실로 밝혀져 관계자가 징계를 받았다”며 “경기도시공사는 도민의 편안하고 쾌적한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동탄호수공원 사업에 만전을 기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