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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국회의원(동두천·연천)은 동두천시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동두천시 상패동 국가산업단지(동두천 국가산단)’ 건설 추진이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이같은 내용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를 지난 9월4일 사업주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통보했고, 최종결과보고서는 9월31일 공식 발간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원 의원은 “경제성 평가가 낙관적이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동두천 경제도약을 위해 국토교통부·LH 등과 간담회를 열어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파악하면서 대안을 모색했다”며 “정부 관계자들에게도 ‘동두천시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낙후도가 28위이고 재정자립도는 최하위로 지역균형발전 측면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동두천 국가산단 조성이 필요하다’고 적극 설득했다”고 말했다.
KDI에서 최종적으로 내린 예비타당성조사 결과를 보면, 동두천 국가산단의 비용편익분석(B/C)은 1.43으로 ‘경제성이 있다’는 기준인 1을 넘었다. 경제성과 정책성, 지역균형발전, 기술성 등 4가지를 포함한 종합평가(AHP) 분석도 0.588로 사업 타당성의 최소 기준인 0.5를 넘었다.
동두천 국가산단은 초기 입주수요를 감안하여 단계적으로 개발된다. 먼저 10만평 개발을 위해 2017년 9월부터 2018년 3월까지 LH 내부사업방침 및 조사설계용역 등이 진행되고, 2018년 4월부터 12월까지 인허가 준비 및 승인 절차를 거친다. 이후 2019년 1월 착공하여 2021년 12월 조성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933억원 규모로 LH 723억원, 국비 110억원, 지방비 100억원이 투입되고, 섬유제품, 의복·액세서리, 전자부품·컴퓨터·통신장비 등 최첨단 산업이 유치될 예정이다. 생산유발 655억원, 부가가치 208억원 등 총 863억원의 경제 효과와 수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 의원은 “동두천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큰 계기가 마련됐다”며 “동두천 국가산단이 동두천 발전의 백년대계(百年大計)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