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시의회 정계숙 의원은 8월31일 열린 제266회 임시회에서 5분발언을 통해 문화예술회관 건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계숙 의원은 “21세기는 문화와 예술이 국력을 선도하는 시대”라며 “그러나 우리시는 현재 문화, 예술, 영상 관련 공간인프라가 심각한 불균형을 이루고 있으며, 경기도 31개 시·군 중 28곳은 문화예술회관이 건립되었고 의왕시와 남양주시는 추진 중이다. 우리시가 문화예술회관이 없는 유일한 시로 남아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우리시는 한국 락의 발상지라는 자부심으로 매년 전국 락페스티벌을 열고 있고, 무형문화재 제3호인 이담농악과 국가무형문화재 경기민요 제57호 이수자 등이 있으며, 동두천예총을 비롯한 다양한 예술단체들이 문화발전의 중심에 서 있다”며 “인구 4만5천인 연천군에는 수레아트홀이 건립되어 군민들에게 문화적 자긍심을 제공하고 있다. 60년 이상 국가안보를위해 희생한 우리 시민들에게는 이러한 문화혜택 기회마저도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문화예술회관은 오세창 시장의 공약”이라며 “보건소 앞 학교용지를 매입해 미래지향적인 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해주실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