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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 / 혼합재료 / 130×162cm |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그는 다만/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그는 나에게로 와서/꽃이 되었다.//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나의 이 빛깔과 향기(香氣)에 알맞은/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그에게로 가서 나도/그의 꽃이 되고 싶다.//우리들은 모두/무엇이 되고 싶다./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김춘수 ‘꽃’)
정종기/경기북부작가전
·개인전 4회 및 2인전 1회(서울)
·제23회 대한민국미술대전 ‘대상’ 수상(국립현대미술관)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2회 및 입선 7회(국립현대미술관)
·2006 한겨레를 위한 한국미술 120인 마음전(세종문화회관 미술관)
·현 한국미술협회 구상전, 상형전, 선과색, 아트그룹 자유로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