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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청무관복싱클럽 소속 ‘동양태평양복싱연맹(OPBF) 페더급 챔피언’ 노사명 선수(25)가 오는 10월2일 일본 도쿄 고라쿠엔홀에서 1차 지명 방어전을 갖는다.
노 선수는 지난 6월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OPBF 페더급 챔피언 결정전에서 챔피언 다케나카 료를 10라운드 1분26초만에 KO로 제압하고 챔피언에 오른 후 4개월 만에 다시 일본 땅을 밟는다.
이번 1차 방어전 상대는 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일본 ‘아마추어의 전설’ 시미즈 사토시(31) 선수다. 시미즈 선수는 179㎝의 큰 키에 170전 150승(20패)라는 화려한 전적을 보유하고 있다. 인천아시안게임 라이트급 동메달 주인공이기도 하다.
도쿄에 태극기를 꽂았던 노 선수는 “두려움을 이겨내야만 링에 오를 수 있다”는 굳은 의지로 언제든지 누군가가 자신을 지명하면 바로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항상 준비해왔다.
복싱 본거지인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링에 서는 날을 꿈꾸며 도전하는 삶에 목표를 두고 있는 노 선수는 1차 지명 방어전 승리를 확신하고 있다.
노 선수 전적은 14전 11승(4KO) 3패이며, 시미즈 선수는 프로 전향 후 3전 전승(3KO)을 내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