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 권재형 의원은 8월2일 열린 제270회 임시회 5분발언에서 “시민들은 광장조성을 위해 경기도 북부청사 앞 도로를 폐쇄하는 것에 반대한다”며 “시민의 뜻을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권재형 의원은 “최근 신곡2동 삼성래미안아파트 입주민 680세대가 참여한 설문조사에서 광장조성은 81.5%가 찬성하지만, 도로 변경(우회도로 신설)은 80.3%가 반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권 의원은 “의정부시 소유 재산인 북부청사 앞 도로를 폐쇄하려면 의정부시의회의 공유재산 관리계획 의결을 받아야 하는데, 이 절차가 진행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사업을 진행하려 해 시민의 불만을 사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권 의원은 “공공 일자리 확대라는 미명 아래 제반 공론화 과정을 거치지 않고 ‘사회서비스공단’에 보육을 포함하겠다는 것은 성급한 결정”이라며 정부 정책에 반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