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현.
유진현 더불어민주당 동두천·연천 위원장과 임상오 바른정당 동두천·연천 위원장이 나란히 택시 운전대를 잡았다.
유진현 위원장은 지난 7월12일부터 동두천 중앙운수에서 닷새 일하고 하루 쉬는 조건으로 근무하고 있다. 신한대학교 교수이기도 한 유 위원장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민심기행에 나선 것이다.
택시운전 자격증과 버스운전 자격증까지 딴 유 위원장은 7월21일 “시민들을 만나 뵙고 여론과 민원을 청취하는 등 민심을 파악하고 있다”며 “사납금 채우기에도 빠듯하지만 열심히 다니고 있다”고 즐거워했다.
임상오.
유진현 위원장과 임상오 위원장은 지난 6월21일 공교롭게도 같은 장소에서 택시운전 자격시험을 함께 봤다.
임 위원장은 7월21일 하루 12시간 근무 조건으로 동두천 하림운수 택시를 몰기 시작했다.
임 위원장은 “택시기사 분들 대단하시다. 정말로 힘들다”며 “민생 체험을 해보고 싶어서 운전대를 잡았다. 오늘 사납금은 간신히 냈지만 앞으로 100일은 채우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서는 김경호 국민의당 의정부갑 위원장이 2014년 8월24일부터 1년 가까이 택시운전을 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