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취 때문에 못살겠다. 주민들에게 고통주는 은광은 폐업하라!”, “아직도 탁상행정 양주시민 죽어간다!”
양주시 은현면 주민 100여명이 7월15일 오전 음식물쓰레기 처리업체인 은광(도하리 산4-4번지) 앞에서 폐업을 요구하며 집회를 열었다.
지난 2014년 8월 양주시가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서 개발행위허가를 받기 힘든 비좁은 진입로 조건을 완화해주고, 시 예산을 들여 진입로까지 포장해주는 등 특혜를 준 은광은 하루 90톤이나 되는 음식물쓰레기를 퇴비로 만들 수 있는 영업허가를 받았다. 양주시에서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는 하루 40톤 가량이다.
그동안 주민들은 은현면사무소와 양주시에 악취 민원을 제기해왔으며, 이날 집회에서 은광 측은 오는 8월22일까지 조업을 일시 중단하고, 이 때까지 시설 개·보수를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