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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수 양주시의원과 정성호 국회의원이 양주시 정치인 중 부자 순위를 경쟁하고 있다. 그 뒤를 김종길 양주시의원과 박길서 양주시의원이 바짝 쫓고 있다.
지난 3월23일 발행된 관보와 국회공보, 경기도보를 보면, 2016년 기준 재산순위 1위인 박경수 시의원은 47억2,770만원을, 재산순위 2위인 정성호 의원은 35억6,384만원을 신고했다. 박 시의원은 2016년 한 해 동안 1억2,449만원, 정 의원은 2억8,799만원 늘었다.
박 의원이 배우자와 함께 보유한 토지(14필지)의 공시지가는 42억2,927만원, 건물(3채)은 4억4,700만원이다. 부동산이 재산 대부분을 차지한다. 자동차는 4대, 예금은 1억4,635만원, 채무는 1억5,645만원이다.
반면, 정 의원은 예금 20억1,813만원을 신고한 ‘현금 부자’로 나타났다. 여기에 주식을 3억3,258만원어치 보유하고 있고, 남에게 빌려준 돈이 5억원이다. 토지(2필지) 7,802만원, 건물(6채) 6억5,435만원, 채무 1억890만원을 신고했다.
31억1,790만원으로 재산순위 3위인 김종길 시의원은 토지(21필지) 20억5,342만원과 건물(4채) 10억3,108만원을 신고한 ‘부동산 부자’다. 자동차 4대, 예금 3억4,256만원, 채무 3억6,616만원이다. 지난 1년 동안 재산은 9,267만원 늘었다.
재산순위 4위는 박길서 시의원으로 30억5,836만원이다. 지난해 5,741만원 줄면서 4위로 밀려났지만 예금 19억3,172만원의 ‘현금 부자’다. 남에게 빌려준 돈 8,000만원, 토지(2필지) 2억4,385만원, 건물(4채) 8억3,102만원, 자동차 4대, 채무 9,243만원이다.
재산순위 5위는 황영희 양주시의원이다. 지난해 5,512만원 줄어 18억506만원을 신고했다. 재산순위 6위인 원대식 경기도의원도 1억4,643만원 줄어 13억6,770만원을 신고했다.
황영희 시의원은 토지(2필지) 1,964만원, 건물(4채) 20억4,053만원, 자동차 4대, 예금 2억340만원, 남에게 빌려준 돈 5억원, 채무 10억87만원이다.
원대식 도의원은 토지(9필지) 5억5,780만원, 건물(3채) 4억2,088만원, 자동차 3대, 예금 3억1,540만원이다.
나머지 정치인의 재산순위는 7위 박재만 경기도의원(8억5,990만원), 8위 이성호 양주시장(4억6,983만원), 9위 정덕영 양주시의원(4억6,286만원), 10위 안종섭 양주시의원(4억4,606만원), 11위 홍성표 양주시의원(2억8,569만원), 12위 이희창 양주시의원(2억921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