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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구구회 의원이 6월8일 남경필 경기도지사와의 면담에서 호원동 다락원의 현실을 토로하여 도비 10억원 지원을 약속 받았다.
구구회 의원은 “다락원은 서울에서 의정부를 방문할 때 처음 만나게 되는 동네로, 의정부의 얼굴이며 첫 인상인데 그동안 각종 규제에 묶여 흡사 50~60년대 마을을 보는 듯하다”며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된 지금도 달라진 것이 없으며, 두 사람이 비켜서기도 어려울 정도의 좁은 골목이 미로같이 복잡하다”고 말했다.
이어 “본 의원은 의정부시가 버린 땅 다락원을 살리고자 오래 전부터 노력했으나 예산을 세우지 못해 소방도로를 개설하지 못했다”며 “다락원 개발에 필요한 예산에 비하면 10억원은 큰돈이라 할 수 없겠지만 앞으로의 예산 지원에 봇물을 튼 것으로, 의정부시는 이를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