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2025.05.21 (수)
 
Home > 칼럼 > 윤명철의 역사에세이
 
문재인 정부와 연산군-중종의 역사
  2017-06-12 17:33:08 입력

요즘 방영되고 있거나 방영된 역사 드라마의 시대적 배경은 조선조 연산군과 중종 시절을 많이 조명하고 있다.

얼마 전 종영된 ‘역적’은 연산군 시절을, 화가로서의 신사임당을 그린 드라마는 중종 시절을 배경으로 삼고 있다. 또 최근에 나온 드라마는 조선조 가장 짧았던 왕비의 삶을 살았던 중종의 단경왕후 신씨의 비극적인 삶을 그려내고 있다.

왜 이들의 시기가 드라마의 단골 주제가 된 것인지 곰곰히 생각해보면 현 정치상황과 무관하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조선의 건국주체는 혁명파 신진사대부였다. 그들은 부국강병을 국시로 삼아 태조에서 성종에 이르기까지 조선의 기틀을 만들었다.

하지만 달도 차면 기울듯이 지나친 권력 전횡으로 부정부패를 일삼아 청산대상으로 전락했고, 온건파 사대부의 후손들로 초야에 묻혀 살던 사림세력은 도학정치를 기치로 삼아 이들 훈구세력을 몰아내고 새로운 권력의 주체로 등장했다.

한 마디로 권력주체의 화학적 변화가 일어난 것이다. 바로 이 시기가 연산군과 중종의 재위 시절이다.

역사는 반복된다고 했던가? 대한민국 근대화를 이끌던 보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궤멸 직전 상태로 전락했고, 이제는 민주화세력이 정권을 장악해 적폐청산을 부르짖고 있다.

권력의 주체가 바뀌면서 역사의 흐름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는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이번 문재인 정권이 연산군과 중종의 역사에서 무엇을 배울지는 앞으로 펼쳐질 정책을 보면 알게 될 것이다. 매우 궁금하다.

칼럼니스트

2017-06-12 17:37:31 수정 경기북부시민신문(hotnews24@paran.com)
경기북부시민신문 님의 다른기사 보기
TOP
 
나도 한마디 (욕설, 비방 글은 경고 없이 바로 삭제됩니다.) 전체보기 |0
이름 제목 조회 추천 작성일

한마디쓰기 이름 패스워드  
평 가









제 목
내 용
0 / 300byte
(한글150자)
 
 
 
 
 
 
감동양주골 쌀 CF
 
민복진 미술관 개관
 
2024 양주시 도시브랜드 홍보영상
 제1회 동두천 보훈헌혈축제, 동
 서정대학교 소방안전관리과 장학
 의정부도시공사 이동지원센터,
 양주시, ‘경기양주테크노밸리’
 의정부시, 용현산업단지 완충녹
 양주도시공사 노조 “인사제도
 경기도, 안동 산불피해 마을 재
 양주시, ‘2025 지역특화 청년
 보산초등학교, 학교문화 책임규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세계
 연천군, 바우처택시 15대로 늘려
 생연1동행정복지센터, 경기도의
 동두천꿈나무정보도서관, 2025년
 동두천시, 식중독 발생 현장대응
 동두천시 6·25참전유공자회, 국
 신한대학교, 반기문 전 UN 사무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옥정·회
 녹양동 주민자치회, 2025 녹양평
 의정부시 보건소, 말라리아 신속
 의정부시, 의료급여 수급권자 자
 의정부시 청년센터, 6월 프로그
 의정부시, 겨울철 복지 위기가구
 경기도교육청, 예술로 일상을 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여름방학
 일회용품 줄이고 텀블러 쓴다…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맡기
 종합장사시설 사업은 이권 개입
 임태희 교육감, “경기미래교육
 의정부시, ‘2025년 농어민 기회
 양주시, ‘2025년 반부패·청렴
 
정진호 의원 “시장 마음 바뀔 때마다 개발방향 바뀌는 한심한 의정부”
 
송추정신병원-양주경찰서, 정신질환자 응급대응 업무협약
 
“UBC 사업, 시민 공론장에 올려야 합니다”
 
덕도초에 71세 만학도 입학…“배움에 나이는 없죠”
 
양주시 가족센터, 뽈레미농에서 ‘작약 꽃다발’ 진행
 
제1회 동두천 보훈헌혈축제, 동양대에서 두 번째 행사 진행
 
글로 기록 남기기의 중요성
 
일용직 근로자의 퇴직금
 
문과들이 다 해 먹는 나라 대한민국
 
점검 넘어 변화의 시작이 되다
 
회천농협, 경북 산불 피해 릴레이 성금 기부
 
 
 
 
 
 
 
 
 
 
 
 
 
 
섬유종합지원센터
 
 
 
신문등록번호 : 경기.,아51959 | 등록연월일 : 2018년 9월13일
주소 : (11676) 경기도 의정부시 신촌로17번길 29-23(가능동) 문의전화 : 031-871-2581
팩스 : 031-838-2580 | 발행·편집인 : 유종규│청소년보호책임자 : 송수연 | 관리자메일 : hotnews24@paran.com
Copyright(C) 경기북부시민신문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