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시의회 권재형 의원이 “경기도 북부청사 광장 조성사업 때 지하차도를 만들어달라”고 요구했다.
권재형 의원은 6월8일 열린 제268회 제1차 정례회 5분발언에서 “북부청사 광장 조성사업은 2017년 12월 준공 목표로 199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오버브리지 구조물을 설치하기로 했었다”며 “그런데 지난 3월경 오버브리지는 미관상 좋지 않아 백지화를 결정, 청사 앞 도로를 폐쇄하고 공원 면적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권 의원은 “존경하는 남경필 도지사님, 김동근 부시사님, 정기열 도의장님, 안병용 시장님, 특히 김원기 도의원님, 국은주 도의원님, 박순자 도의원님, 김정영 도의원님, 정진선 도의원님! 공원조성 계획부터 오버브리지 설치 및 백지화, 도로 폐쇄 및 광장 확대 등 일련의 과정에서 주민과의 소통 부재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다”며 “신곡동 주민의견 수렴 기회가 거의 없었으며, 지역구 시의원들에게조차 지난 5월17일 시의회 간담회에서 몇십분 설명한 것이 전부”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경기북도가 신설되면 도청으로 활용될 경기북부청사 주변에는 경기남부에 있는 수많은 기관과 단체가 들어오는 등 인구유입에 따른 교통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남경필 도지사님은 교통 혼란을 막기 위한 지하차도 건설을 검토해달라”고 했다.
안병용 시장과 김동근 부지사, 각 도의원들에게도 “주민의견을 수렴해달라”고 촉구했다.